프리미어12 호주를 경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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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5 14:28
프리미어12 첫 경기를 앞둔 김경문 야구 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한 2019 프리미어 12 C조 예선이 6일 개막된다. 한국은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호주와 1차전을 벌인다. 한국은 이어서 캐나다(7일) 쿠바(8일)와 각각 맞붙는다. C조 상위 2개 팀은 1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슈퍼라운드에서 대만이나 호주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 내년 도쿄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한국은 2015년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 겸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팀이기도 하다.
그러나 도쿄올림픽까지는 곳곳에 지뢰밭이 도사리고 있다. 우선 C조 예선부터 만만치 않다. 호주와 캐나다에는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도사리고 있고, 쿠바는 전통적 야구 강팀이다. 쿠바에는 이번 일본시리즈 MVP를 포함한 다수의 일본 프로야구 현역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더구나 이번 프리미어 12는 연습경기와 본 경기서 잇달아 이변이 일어나고 있어 조금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다. 야구 세계랭킹 10위 캐나다가 연습경기서 1위 일본을 꺾는가 하면 2위 미국은 6위 멕시코에 일격을 당해 예선 A조에서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이 속한 C조의 전력을 살펴본다. 첫 상대인 호주는 지난 2일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서 1-0으로 이겼다. 호주가 세계랭킹 7위 베네수엘라는 9위다. 호주 투수 피터 모이란은 2010년 애틀랜타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한 사이드암.
당시 사이드암으로는 드물게 최고 구속 150㎞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져 주목받았다. 지난 해 애틀랜타서 39경기에 나서 1패 4.45의 성적을 기록한 후 은퇴했다. 타선에는 2010부터 3년간 메이저리그서 활약한 루크 휴즈등이 포함되어 있다. 우타자 휴즈는 내야와 외야를 겸해서 볼 수 있다.
호주와의 1차전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한국의 첫 판 징크스 때문이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015 프리미어 12 조별 예선서 첫 판 일본에게 0-5로 패한바 있다. 4강 재대결서는 일본에 통렬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일본 선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고전하다 9회 초 4점을 빼내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캐나다에는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 10명이나 된다. 일본 대표팀과 대등하게 맞설 만큼 탄탄한 전력을 갖추었다. 우완강속구 투수 스캇슨 매티슨은 메이저리그를 거쳐 2012년부터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 2승 2패 1세이브 8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4.37. 2014년 30세이브, 2016년 41홀드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활약을 보인 적도 있다. 191㎝ 104㎏의 탄탄한 체격에 150㎞를 웃도는 빠른 공을 구사한다.
쿠바에는 일본 프로야구선수와 전직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혼합되어 있다. 2019 일본시리즈 4경기서 3개의 홈런을 터트린 유리스벨 그라시엘(소프트뱅크)이 경계대상 1호. 일본프로야구 정규리그서 타율 3할1푼9리, 홈런 28개를 기록했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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