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레바, V리그 데뷔전 38점…기업은행, 시즌 첫 경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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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 00:09
라자레바, V리그 데뷔전 38점…기업은행, 시즌 첫 경기 승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2020-2021시즌 V리그에 뛰어든 러시아 국가대표 안나 라자레바(IBK기업은행)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기업은행은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2-25 25-22 25-21 25-19)로 눌렀다.
라자레바는 V리그 첫 경기에서 38점(공격 성공률 47.36%)을 올렸다.
라자레바는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 득점 1위이자,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발렌티나 디우프(26점, 공격 성공률 37.68%)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판정승했다.
1세트에서는 디우프가 10득점 하며, 7득점 한 라자레바를 앞섰다. 기업은행은 1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부터 라자레바의 화력이 더 빛을 발했다.
라자레바는 16-16에서 강력한 후위 공격을 성공해 균형을 깼다.
디우프의 후위 공격을 받아낸 기업은행은 라자레바의 후위 공격을 활용해 또 한 점을 추가했다.
18-17에서 라자레바는 다시 한 번 후위 공격을 성공했다.
이어 김수지가 디우프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 하고, 디우프가 공격 범실을 해 격차는 더 벌어졌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이적한 조송화가 서브 득점까지 올려 기업은행은 22-17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3세트에서도 라자레바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라자레바는 21-20에서 후위 공격을 성공하더니, 이어진 랠리에서도 오픈 공격으로 득점했다.
라자레바는 23-21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해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표승주가 인삼공사 최은지의 퀵오픈을 블로킹하며 세트를 끝냈다.
기세가 오른 기업은행은 4세트에서 경기를 끝나며 승점 3을 얻었다.
4세트 5-5에서 상대 범실로 행운의 점수를 얻은 기업은행은 표승주의 서브 득점으로 간격을 벌렸고, 인삼공사 최은지의 공격 범실로 또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조송화가 랠리 끝에 재치 있는 2단 공격을 성공해 10-5까지 달아났다. 인삼공사로서는 따라잡기 어려운 격차였다.
조송화는 이적 첫 경기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삼공사는 센터로 변신한 정호영이 4세트 중반에 무릎 부상을 당해 근심이 더 커졌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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