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초비상' 허웅 무릎 부상… 이상범 감독 "노이로제 걸릴 거 같다"
DB가 또 다시 부상 악령과 마주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18일(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SK 나이츠와의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72-78로 패배했다. DB는 이날 패배로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DB 이상범 감독은 "어렵다. 마지막에 승부를 봤어야 하는데, 사람이 없다 보니 어려웠다. 끝까지 물고 늘어진 점에서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건 4쿼터에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한 점이다. 지금은 어렵지만, 기본적인 거만 하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 본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안되는 날이라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다들 열심히 해줬지만, 안되는 날이었다. (두)경민이도 들어갈 것이 안 들어가다 보니 흔들렸다. 이것도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웅이 4쿼터 속공 상황에서 불안한 착지자세를 보이며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상범 감독은 이에 대해 "무릎을 다친 거 같은데 얼마나 다쳤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일단 다음 경기는 못 뛸 거 같다. 한 경기 결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병원에 가봐야 자세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부상이 너무 많아 노이로제에 걸릴 거 같다. 선수들을 오랜 시간 뛰게 하지 못하고 교체를 자주 하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범 감독은 2쿼터 중간 타이릭 존스를 강하게 질책했다. 속공 상황에서 날아오는 공을 보지 못하고 놓친 것에 대한 지적이었다. 이상범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존스의 장점은 스피드다. 쉽게 받아먹고 부지런하게 경기를 하라고 했는데 지키지 못했다. 어리다 보니 까먹은 거 같다. 투지가 부족한 부분을 심어주기 위해서 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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