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주급 2억 9천+5년' 재계약 앞둬...팀내 최고액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손흥민(28, 토트넘)의 주급이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초반에 무서운 기세로 골을 몰아치고 있다. 토트넘의 리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순위에서 손흥민은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다.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는 해리 케인(12개/5골 7도움)에 이어 9개(7골 2도움)로 2위에 자리했다.
연일 맹활약을 선보이는 손흥민이 연장 계약을 통해 주급 인상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2년 여름에 종료된다. 즉 올 시즌을 포함해 앞으로 두 시즌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총액 6000만 파운드(약 885억 2천만원) 규모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면서 "토트넘측 정보원에 따르면 손흥민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 9500만원)에 추가 수당을 받는 조건으로 토트넘과 5년 재계약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손흥민의 주급은 15만 파운드(약 2억 2130만 원)로 알려져 있다. 최근 보여준 성과에 힘입어 손흥민은 팀 내 최고 연봉자인 해리 케인을 넘는 수준으로 연봉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올해 안에 재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 여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잉글랜드 토트넘에 정착한 손흥민은 총 237경기에 출전했다. 여기서 94골 51도움이라는 무서운 공격력을 떨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이어 조세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을 키 플레이어로 활용하고 있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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