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기 막판 3점쇼’ 전자랜드, KCC 완파
전자랜드가 KCC를 완파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경기도 용인 마북동에 위치한 KCC 연습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89-71로 완승했다.
전자랜드와 KCC의 상황은 애초부터 달랐다. 전자랜드는 외국선수 2명(에릭 톰슨, 헨리 심스)를 모두 시험할 수 있었고, KCC는 라건아(199cm, C)만 투입 가능했다.
외국선수 가용 숫자의 차이도 있었지만, 공수 활동량과 공수 움직임 강도의 차이도 있었다. 전자랜드가 우세했다. 전자랜드는 끈질긴 수비와 빠른 공격 전환으로 KCC를 압박했다. 1쿼터 한때 10-2까지 앞섰다.
하지만 KCC를 압도한 건 아니었다. 김지완(188cm, G)의 돌파와 라건아의 속공에 흔들렸다. KCC의 지역방어에 혼란을 겪기도 했다. 1쿼터를 24-21로 마쳤다.
2쿼터에 분위기를 바꿨다. 분위기를 바꾼 건 강한 수비와 리바운드 집중력. 그 후 공격 스피드와 공격 패턴에 변화를 줬다. 그게 잘 맞아떨어졌고, 전자랜드는 조금씩 달아났다.
분위기를 탄 전자랜드는 활동량과 스피드에 더욱 집중했다. 볼 없는 움직임과 3점슛, 에릭 톰슨(203cm, C)의 골밑 득점 등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3-27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위기를 맞았다. 전자랜드는 KCC 앞선의 돌파와 라건아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했다. 흐름을 탄 라건아에게 속공 득점과 추가 자유투까지 허용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 종료 3분 17초 전 50-44로 흔들렸다.
정영삼(187cm, G)과 이대헌(197cm, C)이 나섰다. 3점포로 급한 불을 껐다. 정영삼은 김낙현(184cm, C)의 돌파 이후 나온 볼을 마무리했고, 이대헌은 루즈 볼 이후 노 마크 찬스를 3점으로 연결했다.
그렇지만 파울이 너무 많았다. KCC 선수들의 돌파를 막지 못했고,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많이 내줬다. 그러나 김낙현이 3쿼터 종료 1.3초 전 3점슛 상황에서 자유투를 유도했고, 자유투 3개 중 2개를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60점 고지에 선착했다.(60-52)
4쿼터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김낙현이 3점슛 상황에서 파울 자유투를 얻었고, 파울을 범한 유현준의 항의로 테크니컬 파울 자유투까지 얻었기 때문. 전자랜드는 65-54로 달아났다.
그러나 유현준과 라건아의 2대2에 애를 먹었다. 유현준은 라건아의 움직임에 따라 앨리웁 패스와 바운드 패스를 조화롭게 활용했고, 라건아는 유현준의 패스에 맞게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65-62로 쫓겼다.
홍경기(184cm, G)와 전현우(193cm, F)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홍경기와 전현우는 연이은 3점포로 KCC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톰슨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했다. 남은 시간은 39.7초, 전자랜드가 87-69로 달아났다. 그 후 경기는 큰 변화 없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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