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결승골' 서울, 천신만고 끝에 잔류 확정.. 성남 잡고 5경기 만에 승
[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FC서울이 경기 종반 터진 조영욱의 골로 K리그1에 잔류했다.
서울은 1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교체투입된 조영욱이 후반 35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승리했다.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을 하던 서울은 5경기 만에 승리했고 승점 28점이 되며 8위로 올라섰다. 또한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잔류도 확정했다. 성남은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 부진 속에 승점 22점으로 11위에 그쳤다.
이날 성남은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골키퍼 김영광, 수비수에 임승겸, 마상훈, 안영규가 출전했다. 유인수, 박태준, 이스칸데로프, 이태희가 미드필더를 맡았고 스리톱은 나상호, 김현성, 이재원으로 이루었다.
서울은 4-3-3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양한빈이 골문을 지켰고 고광민, 윤영선, 황현수, 윤종규가 포백라인을 형성했다. 오스마르, 김원식, 주세종의 미드필더에 정한민, 박주영, 김진야 스리톱으로 경기에 임했다.
승리가 절실한 양팀은 탐색전을 벌이며 조심스럽게 경기했다. 전반 6분 서울이 먼저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정한민이 고광민의 전진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 돌파를 시도했다. 성남은 협력 수비로 저지하며 위기를 막았다.
서울은 계속해서 좌우 측면을 이용한 공격을 했다. 이에 성남은 수비를 두껍게 해 서울의 움직임을 봉쇄했다. 그리고 전반 12분 미드필드 정면서 유인수가 중거리슛을 하며 공격을 시작했다. 성남은 빠르게 서울 진영으로 볼을 투입하며 서울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14분에는 나상호가 빠른 돌파로 서울 진영을 파고들었다. 서울도 전반 15분 김진야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득점 기회를 노렸다.
성남은 나상호를 앞세워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18분 나상호는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볼을 문전서 받아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위기를 벗어난 서울은 곧바로 윤종규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박주영이 문전서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29분 성남이 예리한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이태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중앙으로 낮게 크로스하자 나상호가 받은 뒤 왼발 터닝슛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은 전반 32분 윤종규가 강력한 중거리슛을 했다. 성남은 김영광의 펀칭으로 이를 막았다. 전반 42분에는 성남 뒷공간을 파고든 박주영이 오스마르의 뒤꿈치 패스를 오른발 슈팅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김영광의 선방이 나왔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양팀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골을 넣기 위해 공격에 집중했다. 양팀 모두 측면을 활용하며 공격을 풀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패스가 수비에 걸리며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11분 나상호가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서울 수비수 몸에 맞았다.
성남은 계속해서 유인수의 측면 돌파를 활용하며 서울의 뒷공간을 침투했다. 그러나 문전서 동료 선수로의 연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서울도 성남의 밀착 방어에 고전하며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35분 서울이 성남의 골문을 열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김진야가 중앙으로 내주자 조영욱이 수비수들 사이로 슈팅하며 득점했다.
성남은 곧바로 베테랑 양동현을 투입했다. 서울도 부상에서 복귀한 기성용을 투입했다. 성남은 후반 42분 토미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성남의 공격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 서울 진영에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45분 양동현이 골대 정면서 헤더 슈팅을 했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서울은 남은 시간 동안 조영욱의 골을 지키며 승점 3점을 차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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