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뮌핸 대패뒤 훈련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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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4 00:17
바이에른, 프랑크푸르트전 1-5 대패. 2009년 4월 볼프스부르크전 이후 최다 점수 차 패. 10라운드 기준 16실점 역시 2008/09 시즌 이후 처음. 바이에른, 공개 훈련 취소
[골닷컴] 김현민 기자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게 1-5 기록적인 대패를 당한 바이에른 뮌헨이 공개 훈련까지 취소하는 강수를 던지면서 감독 경질설에 한층 기름을 끼얹고 있다.
바이에른이 코메르츠방크-아레나 원정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19/20 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1-5 기록적인 대패를 당했다. 바이에른이 분데스리가에서 4골 차 이상으로 패한 건 2009년 4월 4일, 볼프스부르크와의 26라운드 경기에서 1-5 대패를 당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당시 볼프스부르크는 바이에른 상대로 에딘 제코와 그라피테가 사이좋게 2골씩을 넣으면서 대승을 거둔 덕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바이에른은 이번 시즌 고질적인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었다. 9월 21일에 열린 쾰른과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둔 이후 공식 대회 8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한 것. 결국 바이에른은 프랑크푸르트전 5실점으로 인해 10라운드에서 16실점을 허용하면서 분데스리가 18개팀들 중 최다 실점 공동 7위에 오르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참고로 10라운드 기준 16실점은 바이에른이 2008/09 시즌 이후 최다 실점에 해당한다.
당연히 경기가 끝나자 바이에른 팬들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니코 코바치 감독 경질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빌트'지 설문조사에서도 "코바치가 여전히 바이에른을 이끌어야 할까?"라는 질문에 78%의 유저가 "아니오"를 선택했다. 기존 바이에른 선수들은 물론 심지어 코바치가 가장 신뢰하던 선수인 티아고 알칸타라마저 등을 돌렸다는 악성 루머까지 흘러나오고 있을 정도다.
이러한 가운데 바이에른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일요일에 잡힌 공개 훈련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독일 현지 언론들은 바이에른이 니코 코바치 감독을 해고하기 위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현재 바이에른 새 감독 후보로는 아약스 감독 에릭 텐 하흐와 파리 생제르맹 감독 토마스 투헬, 그리고 주제 무리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주장 마누엘 노이어는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5골을 허용해선 안 됐다. 물론 굴절된 슈팅이 2차례나 골로 연결되는 불운한 상황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그 이전에 우리 수비에 일관성 자체가 없었다. 우리는 많은 게 바뀌어야 한다. 퇴장 때문만은 아니다. 경기 자체가 잘 안 풀렸다.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미 지난 보훔전(DFB 포칼 2라운드) 경기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분석하고 생각해 볼 일이다. 무언가는 분명 바뀌어야 한다"라고 소견을 전했다.
일단 코바치의 차량은 현지 시간 오전 7시 56분(한국 시간 오후 3시 56분)에 바이에른 훈련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울리 회네스 회장과 칼-하인츠 루메니게 CEO는 코바치의 거취를 놓고 현지 시간 오후 경에 비밀 회동을 가질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을 보도하고 있다. 코바치의 운명이 조만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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