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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에서 벗어난 덴버 4쿼터 승부처, LA 클리퍼스에 당한만큼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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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에서 벗어난 덴버 4쿼터 승부처, LA 클리퍼스에 당한만큼 갚았다

기사입력 2020.09.12. 오후 12:16 최종수정 2020.09.12. 오후 12:16 기사원문
덴버 마이클 포터 주니어(뒤쪽)가 LA 클리퍼스 주바치와 리바운드 다툼을 벌이는 장면.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덴버 너게츠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덴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올랜도 HP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서부 컨퍼런스 4강(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LA 클리퍼스를 111대105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3패. 6차전은 14일 열린다.

덴버 에이스 자말 머레이가 26득점으로 분전, 니콜라 요키치가 22득점을 기록했다. LA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36득점, 폴 조지가 26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부진했다.

주도권은 클리퍼스가 쥐고 있었다. 80-73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4쿼터 강력한 반전이 일어났다.

수비를 강화했다. 덴버의 3점슛이 터지기 시작했다. 에이스 머레이의 집중 견제를 역이용, 요키치와 제레미 그란트의 3점포가 터졌다.

5차전까지 클리퍼스가 했던 패턴을 그대로 승부처에서 재현했다. 강력한 수비로 상대 예봉을 막고, 정확한 패턴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102-10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경기종료 1분11초 전. 올 시즌 PO에서 강렬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결정적 3점포를 터뜨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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