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발판 마련..10타 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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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발판 마련..10타 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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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효주(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효주는 1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2위 이정은(24), 임희정(20), 이소미(22) 등을 10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 둘째 날까지 9타를 줄이며 4타 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이는 날카로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2번홀과 3번홀 버디로 3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한 김효주는 8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8번홀 보기에도 김효주는 침착했다. 10번홀 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김효주는 11번홀과 12번홀에서도 각각 1타씩을 줄이며 공동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려나갔다.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김효주는 13번홀에서 두 번째 보기를 기록했지만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마무리는 아쉬웠다. 김효주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적어냈고 10타 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셋째 날 10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11승째를 올릴 기회를 잡았다. 또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랭킹 1위 도약에 도전한다. 상금랭킹 4위 김효주(4억1618만7207원)가 우승하면 박현경(4억89816만5833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게 된다.

공동 2위에는 2언더파 214타를 친 이정은과 임희정, 이소미 등이 자리했고 최혜진(21)이 1언더파 215타 단독 6위에 올랐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이븐파 216타 공동 7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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