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눈물' 된 김태균, 가장 기억해야 할 별명은 '김기부·김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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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눈물' 된 김태균, 가장 기억해야 할 별명은 '김기부·김소통

"별명이 너무 많아서...."

본인도 인정할 만큼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김태균(38)은 별명이 많은 스타였다. 그래서 붙여진 '김별명'을 비롯해 '한화의 자존심'이라는 명예로운 별명이 있었고, 선구안, 클러치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김출루', '김해결'이 그를 따라다녔다. 손가락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김태균의 별명에는 '김기부', '김소통'도 있다.

김태균은 22일 대전에서 열린 자신의 은퇴 기자회견에서는 '김눈물'이 됐다.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한화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선수생활을 되돌아본 김태균은 "매 시즌 좋은 성적,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는 인터뷰로 팬들에게 희망을 드렸는데, 약속을 한 번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20년 동안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셨던 한화 팬들에게 감사했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마음을 꺼냈다.

가장 좋아하는 별명을 골라달라는 질문을 받은 김태균은 "별명이 너무 많다"고 하하 웃은 뒤 "어린 시절 들었던 '김질주'가 기억에 남는다. 저는 덩치가 크고 느릿느릿한 선수였는데 제 이미지와 다른 별명이었다. 또 팀 중심이라는 의미를 가진 '한화의 자존심'이라는 별명도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그라운드에서 믿음직한 해결사, 야구장 밖에서는 마음이 따뜻한 '착한 남자'였다. 2013년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회원들의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

이후에도 김태균은 대전 독거노인 및 차상위가정의 주거환경을 지원하거나 무료급식을 위한 밥차를 기증하는 등 지역봉사와 불우이웃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모교 천안북일고에 야구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구단을 통해서나 개인적으로 지역봉사, 불우이웃돕기 등 스스로 선행을 드러내지도 않았건만 김태균과 관련된 미담은 끊이지 않았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김기부'이다.

22일 은퇴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는 김태균. /사진=OSEN또 김태균은 언제나 팬들을 살뜰히 챙기는 선수였다. 기본 팬서비스로 꼽히는 팬들의 사인 요청도 흔쾌히 받아들일 때가 많았다. SNS을 통해서도 팬들과 소통해온 김태균에게 야구 팬들은 '김소통'이라는 별명을 줬다. 팬들과 밀접한 관계가 아니라면 얻기 힘든 별명이다.

김태균은 "우리는 팬들의 사랑으로 사는 사람"이라며 "제가 어릴 때는 그저 열심히 하고, 야구만 잘 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팬들의 소중함을 인지하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프로생활을 점점 오래 하면서 팬들의 사랑과 관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다른 젊은 선수들은 알지 못할 수 있으니 하루빨리 팬들의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으면 한다"고 부탁하기도 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김태균이 은퇴 기자회견에서 울음을 터뜨린 뒤 가장 먼저 한 얘기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였다. 그만큼 팬에 대한 감사함과 마음을 간직했던 선수"라며 "팬 서비스를 항상 잘 실천해왔다"고 말했다.

김태균.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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