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의 배신 토트넘 이적료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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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의 배신 토트넘 이적료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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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1월은 버틴다...'이적료 0원-여름 이적' 에이전트와 합의

기사입력 2019.11.02. 오후 06:41 최종수정 2019.11.02. 오후 06:41 기사원문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1월 이적시장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지 않을 계획이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슈퍼스타가 1월 이적시장에서 버티기로 결심했다. 에이전트와 합의한 부분이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에 대한 이야기였다.

토트넘은 여전히 에릭센 문제를 풀지 못했다. 오래 전부터 재계약을 시도했음에도, 에릭센은 끝내 토트넘의 제안을 외면했다. 지난여름에는 대놓고 이적을 선언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끝내 이적에 실패한 채 팀에 남게 됐다.

에릭센의 계약기간은 2020년 6월에 종료된다. 다가올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그를 팔지 못한다면, 단 한 푼도 못 받고 그를 내줘야 한다는 뜻이다. 이에 토트넘은 1월에 무조건 에릭센을 이적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에릭센은 끝까지 토트넘을 도와주지 않을 모양이다. 이 매체는 "에릭센은 1월에 그를 매각하려는 토트넘의 계획을 막아내려고 한다"며 "에릭센과 그의 에이전트는 1월에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지 않는다면, 계약이 만료된 후 이적을 하겠다는 전략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에릭센은 굳이 엘리트 클럽이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더라도, 훨씬 더 매력적인 제안이 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에릭센이 팬들의 비판에도 급하게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거라 주장했다.

한편, 에릭센은 2013년 아약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 후 289경기에 출전해 67골 87도움의 활약을 펼쳐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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