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도 무실점…야구대표팀 선발 삼총사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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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도 무실점…야구대표팀 선발 삼총사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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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솟구치는 야구공…푸에르토리코 선수들 '쩔쩔'
역투하는 박종훈
역투하는 박종훈(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야구 대표팀 박종훈이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2019.10.29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야구 대표팀 선발투수 박종훈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대비한 푸에르토리코와 2차 평가전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본 대회 전망을 밝혔다.

1차 평가전에서 양현종, 김광현이 각각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박종훈까지 단단한 모습을 보이며 한국 대표팀 선발 투수 3명이 좋은 느낌을 안고 프리미어12에 출전하게 됐다.

박종훈은 1회 선두 타자 오스발도 마르티네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잭 로페스를 6-4-3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이후 앤서니 가르시아를 내야 뜬 공으로 잡았다.

2회에도 상대 타자 3명을 모두 맞혀 잡았다.

이반 데 헤수스를 3루 땅볼, 다비드 비달을 중견수 뜬 공, 다니엘 오티스를 2루 뜬 공으로 처리했다.

구속은 그리 빠르지 않았지만, 상대 타자들은 타격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극단적으로 낮은 릴리스포인트에서 공을 던지는 박종훈의 특이한 투구폼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박종훈은 3회 선두타자 야리엘 곤살레스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두 명을 연속으로 맞혀 잡았고, 계속된 2사 1, 3루 위기에서 잭 로페스를 삼구삼진으로 잡으며 임무를 마쳤다.

박종훈은 대표팀의 유일한 언더스로우 투수로 프리미어12 선발투수로 낙점받았다.

대표팀은 양현종, 김광현, 박종훈으로 호주, 캐나다, 쿠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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