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교창 20점' KCC, kt 가볍게 잡고 시즌 첫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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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7 00:11
'송교창 20점' KCC, kt 가볍게 잡고 시즌 첫 연승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45점을 합작한 송교창과 타일러 데이비스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kt를 잡고 시즌 첫 연승을 신고했다.
KCC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3-60으로 크게 이겼다.
시즌 개막전에서 졌던 KCC는 두 번째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에 이긴 데 이어 kt도 제압해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 2018년 11월 25일부터 이어진 kt 원정 연패 기록을 5경기에서 끊어냈다.
시즌 3번째 경기였던 원주 DB전에서 첫 패배를 당했던 kt는 이날 져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송교창이 양 팀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20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3개를 곁들이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김지완(12득점 8어시스트), 이정현(8득점 7어시스트) 등 다른 국내 선수들도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보인 가운데, 타일러 데이비스가 kt 외국인 선수들을 골 밑 싸움과 득점력에서 완전히 압도하면서 KCC의 완벽한 승리를 완성했다.
KCC는 3쿼터 한때 26점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에이스 허훈이 허리 부상 여파 때문인지 7득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kt는 결국 4쿼터가 끝날 때까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완패했다.
a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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