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일찌감치 통보" 한화, 외국인 3총사 향한 신뢰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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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1 10:13
▲ 왼쪽부터 한화 워윅 서폴드-채드 벨-제라드 호잉.
한화 이글스는 올 시즌을 함께 치른 외국인 선수 3명과 내년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정민철 신임 담장과 한용덕 감독은 논의 끝에 외국인 선수 3명과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달 25일이 재계약 통보 마감일이지만 일찌감치 재계약 의사를 전하면서 선수들이 마음 놓고 몸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줬다. 연봉 의견만 잘 맞으면 3명의 선수 모두 내년 한화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우완투수 워윅 서폴드는 무리하지 않고 쉬기 위해 프리미어 12 호주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다.
서폴드는 올 시즌 31경기에 나와 12승11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서폴드는 전반기6승9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하며 사실 의문부호가 붙었지만 후반기 10경기에서 6승2패 평균자책점 1.85를 찍으면서 에이스 칭호가 붙었다. 마지막 1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시즌을 마쳤다.
좌완투수 채드 벨 역시 후반기가 더 좋았다. 시즌 29경기 11승10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한 채드 벨은 전반기 20경기에서 5승9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다 후반기에는 9경기 6승1패 평균자책점 2.58로 승리를 쌓았다. 지난달 17일 키움전에서는 7회 1사까지 퍼펙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폴드와 채드 벨은 구단 역대 최초 외국인 선수 동반 10승의 기록을 세운 '원투 펀치'이기도 하다. 마무리캠프 중인 30일 서산2군훈련장에서 만난 한 감독은 "둘 다 후반기 들어서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 리그에 적응한 것이 후반기에 도움이 된 것 같다. 우리 팀 수비가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도 둘 다 10승을 해줬다. 우리가 재계약을 안 하면 다른 팀이 데려갈 것 같아 일찌감치 통보했다"며 두 선수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올해 2년차 시즌을 보낸 외야수 제라드 호잉에 대한 믿음도 여전히 크다. 한 감독은 "호잉이 지난해에 비해 성적이 떨어졌다 해도 수치가 다는 아니다. 호잉 만이 가진 매력이 있다"며 호잉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호잉은 올 시즌 124경기에 나와 18홈런 73타점 타율 0.284를 기록했다. 올 시즌 중견수와 우익수를 오가며 수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서폴드와 채드 벨은 올해 후반기 보여줬던 실력을 내년 시즌에도 이어가 동반 10승 그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을까. 3년차가 되는 호잉은 내년 팀의 외야 수비 부담을 덜고 공격에서 다시 질주할 수 있을까. 한화의 외국인 3총사가 올 겨울 팀과 원활하게 재계약 도장을 찍을 경우 건네볼 수 있는 질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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