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임은수, 아시안 오픈 트로피 쇼트 1위 '66.8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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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3 00:12
피겨 임은수, 아시안 오픈 트로피 쇼트 1위 '66.84점'
김하늘은 60.04점으로 여자싱글 3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피겨 여자 싱글 임은수(신현고)가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CS) 아시안 오픈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선두로 나섰다.
임은수는 2일 중국 둥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80점에 예술점수(PCS) 31.04점을 합쳐 66.84점을 따내 1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오는 22일 열리는 ISU 그랑프리 6차 대회 'NHK 트로피' 출전을 앞둔 임은수는 컨디션 유지 차원에서 아시안 오픈 트로피에 출전했다.
첫 번째 점프를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으로 소화한 임은수는 플라잉 카멜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뒤 스텝 시퀀스(레벨3)에 나섰다.
임은수는 트리플 플립에 이어 더블 악셀로 점프 과제를 모두 끝낸 뒤 레이백 스핀(레벨4)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점프(레벨4)로 연기를 마쳤다.
임은수는 7개 연기요소를 모두 실수 없는 클린으로 마무리하며 가볍게 선두로 치고 나섰다.
미국의 가브리엘라 이초가 65.30점으로 2위에 올랐고, 김하늘(수리고)은 60.0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자 싱글의 이시형(고려대)은 쇼트프로그램에서 71.94점으로 3위를 차지한 가운데 변세종(경희대·70.91점)과 차영현(화정고·64.64점)이 각각 5위와 7위에 랭크됐다.
horn9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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