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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승 문턱…' 윌리엄스, 메이저 최다우승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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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의 모습. 2020.09.11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9·미국·8위)의 24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윌리엄스는 또다시 메이저대회 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다.

윌리엄스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강전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31·벨라루스·27위)에 1-2(6-1 3-6 3-6)로 졌다.

메이저대회에서 23차례 정상에 선 윌리엄스는 한 번의 우승만 추가하면 마거릿 코트(호주)가 보유한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지만, 좀처럼 이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그가 24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목전까지 뒀다가 놓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호주오픈에서 2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일군 윌리엄스는 2017년 9월 딸을 낳고 2018년 초 코트에 복귀한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윌리엄스는 2018년 윔블던과 US오픈에서 결승까지 진출하며 우승 기대를 부풀렸지만, 모두 패배했다.

2018년 윔블던 결승에서는 안젤리크 케르버(32·독일·23위)가, US오픈 결승에서는 오사카 나오미(23·일본·9위)가 윌리엄스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에도 윌리엄스는 윔블던, US오픈에서 결승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윔블던 결승에서는 시모나 할레프(29·루마니아·2위)에 졌고, US오픈 결승에서는 비앙카 안드레스쿠(20·캐나다·6위)를 넘지 못했다.

[뉴욕=AP/뉴시스] 2014년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세레나 윌리엄스의 모습. 2014.09.07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여자 테니스는 '윌리엄스 천하'였다.

2002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US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선 윌리엄스는 30대 들어서도 건재함을 뽐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메이저대회에서 12번이나 단식 우승을 맛봤다. 또 2013년 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3년7개월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출산 이후에도 4차례 메이저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던 윌리엄스는 점점 세월을 거스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US오픈에서도 예전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윌리엄스는 아자렌카와의 US오픈 4강전에서 1세트를 6-1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가져갔다.

이에 윌리엄스의 압승이 예상됐다. 윌리엄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아자렌카와 상대전적에서 18승 4패로 크게 앞서있었다.

하지만 2세트 게임 스코어 2-2로 맞선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준 윌리엄스는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채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2세트 이후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인 윌리엄스는 3세트 초반 왼쪽 발목을 접질러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불렀고, 결국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토론토=AP/뉴시스】세리나 윌리엄스(10위·미국)가 1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 결승 비앙카 안드레스쿠(27위·캐나다)와 경기 중 기권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윌리엄스는 허리 위쪽 통증으로 경기 시작 16분 만에 기권했으며 19세의 신예 안드레스쿠는 기권승을 거두며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윌리엄스는 2017년 9월 출산 후 2018년 3월에 코트에 복귀해 엄마가 된 이후 첫 우승을 노렸으나 부상으로 무산됐다. 2019.08.12.윌리엄스는 스베타나 피롱코바(33·불가리아)와의 8강전에서도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롱코바는 2018년 4월 출산한 뒤 코트에 돌아온 '엄마 선수'다. 이번 대회가 2017년 윔블던 이후 첫 실전이었다.

윌리엄스의 완승이 예상됐으나 1세트를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고, 결국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올해 남은 메이저대회는 프랑스오픈 뿐이다. 당초 5월 개막 예정이었던 프랑스오픈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9월로 연기됐다.

프랑스오픈은 윌리엄스와 우승 인연이 가장 적었던 대회다. 23차례 메이저대회 우승 중 프랑스오픈에서 거둔 것은 3회 뿐이다. 윌리엄스는 2018년과 2019년에도 프랑스오픈에서는 각각 16강, 3회전에서 탈락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내년 1월 호주오픈으로 24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도전이 미뤄진다. 윌리엄스는 내년에 만 40세에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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