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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특급 선수 노린다", 다저스 매체 "류현진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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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구상에 류현진(32)이 있을까. 

LA 다저스의 올 겨울은 실망의 연속이다. ‘3대 FA’ 게릿 콜(뉴욕 양키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앤서니 렌던(LA 에인절스) 모두 놓쳤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사이영상 경력이 있는 우완 코리 클루버(텍사스)도 잡지 못했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블루’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포지션에 상관없이 특급 재능을 추가하는데 주력했지만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영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스포츠넷 LA’ 인터뷰에서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최고의 선수를 노리고 있다. 투수든 타자든, FA든 트레이드든 가리지 않는다. 불펜, 선발, 야수에 관계없이 특급 선수가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다저블루는 ‘콜, 스트라스버그, 렌던 모두 떠난 만큼 다저스는 트레이드 시장으로 무게중심을 옮긴 듯하다. 최근 몇 주 동안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외야수 무키 베츠(보스턴)와 연결돼 있다’며 ‘그들이 싼값에 오진 않겠지만 다저스가 찾고 있는 최고 재능의 선수들이다’고 트레이드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어 ‘다저스는 FA 류현진, 조쉬 도널드슨과도 연결돼 있지만 로버츠 감독이 말한 특급 수준은 아니다’며 계약에 부정적 뉘앙스로 풍겼다. 로버츠 감독이 구체적인 선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저블루의 예상으로 봐야 한다. 

3루수 도널드슨의 경우 다저스가 4년 장기 계약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류현진에 대해선 재계약에 관심이 있으나 조건이 어떻게 되는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이 말한 특급 선수에 류현진이 들어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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