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알아서 잘 던지는 대투수, 난 잘 받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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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알아서 잘 던지는 대투수, 난 잘 받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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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뭘요. 그냥 방망이를 휘둘렀고 공을 잘 받았을 뿐이죠.”

포수 양의지(NC)는 1일 푸에르토리코전 승리 후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그의 공을 빠트릴 수 없는 경기였다.

무실점 승리를 거둔 푸에르토리코전은 김경문호의 마운드 힘을 엿볼 수 있다. 투수는 포수와 한 묶음이다. 4이닝 7탈삼진 무실점을 합작한 양현종(KIA), 김광현(SK)의 호투도 양의지의 리드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양의지는 1일 푸에르토리코전에서 한국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서울 고척)


양의지는 5회말 2사에서 안타를 친 후 대주자 박세혁과 교체됐다. 그는 이전까지 양현종(1·2회초), 김광현(3·4회초), 차우찬(5회초·LG)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4회초 1사 2루 및 5회초 무사 1, 2루의 위기도 있었으나 양의지는 노련하게 범타를 유도하며 푸에르토리코의 공격 흐름을 끊었다.

양의지는 “(양현종, 김광현, 차우찬이) 같은 좌투수지만 같은 공을 던지지 않는다. 현종이는 체인지업, 김광현은 슬라이더, 차우찬은 커브가 좋아서 이를 고려한 볼 배합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결정구를 많이 던진 편은 아니다. 양현종은 체인지업 8개(27.6%), 김광현은 슬라이더 6개(20%), 차우찬은 커브 5개(15.6%)를 던졌다.

점검 차원이었다. 양의지는 “오늘은 경기 감각을 고려해 (다양한 구종을) 고르게 많이 던지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수들의 활약에 대해 자신의 몫은 크게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들 오늘 공이 좋았다. 대투수인데 내가 특별히 할 말이 있겠는가. 스스로 알아서 잘 던지고 있어서 난 그저 잘 받기만 하면 된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좋은 포수이자 좋은 타자다. 올해 KBO리그 타율(0.354) 부문 1위를 차지한 양의지는 대표팀에서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6번 타순에 배치돼 3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1-0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4회말 추가 득점의 물꼬를 텄다.

양의지는 “운이 좋았다. 변화구가 잘 안 보여서 그냥 방망이를 돌렸는데 잘 맞았다. 감독님께서도 적극적으로 타격하라고 주문하셨다. 2019 프리미어12를 앞두고 (타격감을 회복하기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평가전 상대는 푸에르토리코지만 양의지가 열심히 분석 중인 팀은 호주다. 오는 6일 2019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첫 번째 상대다. 2020 도쿄 올림픽 본선에 나가려면, 호주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양의지는 “(대회 2연패보다) 우선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면 마음이 한결 편할 것 같다. 프리미어12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한데 호주의 전력 분석 영상을 받아 계속 체크하는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감각을 회복해야 하나 지금까지 대표팀이 잘 가고 있다.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 계속 이기는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대표팀 생활도 즐겁다는 양의지다. 그는 “이번 대표팀에는 나를 비롯해 두산 출신 선수들이 많다. 이렇게 대표팀에서 다시 모여 야구를 하니까 정말 재밌다”라며 “게다가 선수들의 터울이 크지 않아서 분위기가 좋은 것도 있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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