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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허무한 종영…연경·재영·다영의 흥국생명 ‘어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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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허무한 종영…연경·재영·다영의 흥국생명 ‘어벤저스’

기사입력 2021.07.04. 오후 03:01 최종수정 2021.07.04. 오후 03:01 기사원문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이재영과 김연경, 이다영(왼쪽 두 번째부터)까지 영입하며 최강의 전력을 구축했지만 1년도 유지하지 못한 채 3명이 모두 팀을 떠나고 말았다. 한국배구연맹

김연경과 이재영, 이다영의 핑크색 조합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이들의 만남은 1년 만에 최악의 결말로 끝났다.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은 지난달 30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2021∼2022시즌 선수 14명을 등록했다. 가까스로 최소 등록 기준을 맞췄다. 옵션과 연봉 더한 보수 총액은 9억6100만 원으로 지난 시즌(22억3900만 원·1위)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떨어졌다. 새 시즌 연봉 1억 원을 넘긴 선수는 김미연(1억3000만 원)이 유일하다.

흥국생명이 1년 만에 가장 적은 선수 인건비를 지출하는 팀으로 전락하게 된 이유는 김연경과 이재영, 이다영의 공백 때문이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얻은 에이스 이재영과 재계약했고, 쌍둥이 동생인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을 현대건설에서 영입하며 우승후보급 전력을 갖췄다. 여기에 오랜 해외생활을 마친 김연경도 10년 만에 친정팀 유니폼을 입으며 우승 전력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 샐러리캡 18억 원 가운데 김연경과 이재영, 이다영 세 명의 연봉으로만 절반 이상을 썼다. 이재영이 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연경이 3억5000만 원, 이다영도 3억 원을 받았다.

덕분에 구단 이름과 히어로 영화 제목을 더해 ‘흥벤저스’라는 기분 좋은 별명까지 얻었다. 일각에서는 흥국생명이 2021∼2022시즌 정규리그에서 무패 우승, 심지어 무실세트 우승까지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흥벤저스의 좋은 시절은 오래가지 않았다. 개막 후 11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한 이후 팀 내 불화설이 제기됐고, 뒤이어 이재영과 이다영의 학창시절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결국 흥국생명이 지난 2월 이재영과 이다영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리며 사실상 흥벤저스는 허무하게 해체됐다.

1년 계약으로 친정팀에 돌아왔던 김연경은 중국 상하이와 계약하며 다시 해외 무대로 떠났고, 흥국생명은 이재영, 이다영의 등록을 추진했다가 배구팬과 언론의 비난에 결국 이를 포기했다.

결국 불과 1년 만에 모두 자의, 타의에 의해 팀을 떠나며 상황이 급변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샐러리캡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던 국가대표 3인방에 베테랑 센터 김세영의 은퇴까지 더해져 선수 14명을 등록하고도 보수 총액 최소 소진 기준인 50%(11억5000만 원)을 넘기지 못하는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징계를 받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4월 V-리그 이사회에서 학교 폭력으로 인해 시즌 중 이탈하는 선수가 발생할 경우 보수 총액 최소 소진율을 넘기지 못하더라도 2021~2022시즌에 한해 한시적으로 이를 징계하지 않기로 구두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 안건은 조만간 이사회에서 정식 논의될 예정이다.

기사제공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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