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8실점' 다저스, 불펜 난조로 시카고에 역전패

LA 다저스가 8회 대량 실점하며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10으로 졌다.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도 9회 3실점하며 1-4로 역전패했던 다저스는 2경기 연속 역전패 수모를 겪었다.  4회까지 6-2로 앞서던 다저스는 7회말까지 리드를 잡고 있었으나 불펜이 무너지며 승기를 빼앗겼다.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요디 카브레라가 볼넷 3개와 세 차례 폭투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급하게 카브레라 대신 파커 커리를 올려보냈지만 커리 역시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이후 커리는 안타 4개를 더 얻어맞는 등 화이트삭스 타선을 재우지 못하고 힘겹게 1이닝을 마쳤다.  카브레라는 3볼넷 3실점했고 커리가 1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했다. 9회 커리 대신 로건 샐로우가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다저스는 8회말 1득점했지만 추가 점수를 못내고 패배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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