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동료' 홀란드, 1년 만에 몸값 폭등..맨유 등 20팀 이상 경쟁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황희찬(23·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소속팀 동료 엘링 홀란드(19) 영입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최소 유럽 20개 팀이 2000년생 공격수를 노리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일(현지시간) “잘츠부르크가 내년 여름 홀란드를 팔기 위해 문을 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를 포함해 20개 팀 이상이 관심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유망주는 거물이 되고 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는 9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다.
2019-20시즌에는 득점 기계가 됐다. 공식 15경기에 출전해 무려 22골을 터뜨렸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로 쟁쟁한 골잡이를 제치고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기복도 없었다. 헹크(3골), 리버풀(1골), 나폴리(2골)를 상대로 모두 골 맛을 봤다.
잘츠부르크와 홀란드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 6월까지다. 그러나 성장 속도가 너무 빨라 잘츠부르크도 홀란드를 붙잡기 어려워졌다.
맨유, 유벤투스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바이에른 뮌헨, 첼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20개 팀 이상이 홀란드를 주시하고 있다.
경쟁률까지 높아지면서 홀란드의 몸값이 크게 올랐다. ‘가디언’은 “홀란드의 시장 가치가 4000만유로(약 520억원)까지 상승했다. 잘츠부르크는 내년 여름 이적료 6000만유로(약 780억원)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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