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여자축구팀 한일전 0-2 패배.. "경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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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여자축구팀 한일전 0-2 패배.. "경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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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여자축구대표팀이 일본에 0-2로 패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9세 이하 한국 여자축구팀이 일본에 0-2로 패배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U-19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B조 2차전 맞대결에서 0-2 완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15분 일본 간노 오토(니혼테레비)에 선제골을 내줬다. 페널티 박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이어받은 오토는 수비수의 타이밍을 뺏는 드리블로 공간을 만든 뒤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일본의 계속되는 공세에 아찔한 순간들은 이어졌다. 전반 26분 일본의 코너킥 상황에서 일본 선수의 헤딩 슛이 상단 골대를 맞고 튕겨나오는 상황도 연출됐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은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흐름의 반전을 꾀했다. 전반 33분 김수진(위덕대)의 슈팅이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으며 1분 뒤 강지우(고려대)도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전 한국은 팀 전체적인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공세를 이어가던 도중 후반 39분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야마모토 유즈키(니혼테레비)가 골망을 흔들며 경기의 쐐기골을 넣었다.

허정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큰 경기의 경험이 많지 않아 긴장했던 것 같다”라며 “경기 막판 선수들의 다리에 경련이 나는 등 잘 대처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날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에 자리했다. 대표팀은 오는 3일 미얀마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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