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말리는 순위 싸움...각 팀의 마이너스·플러스 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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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말리는 순위 싸움...각 팀의 마이너스·플러스 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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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 KBO 리그도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2~7위까지는 정해진 순위가 없다.

어느 팀이 어떤 순위가 돼도 이견이 없을 만큼 치열한 순위 경쟁. 과연 각 팀의 남은 기간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LG트윈스와 롯데자이언츠는 ‘뒷문 불안’이 고민이다. LG는 믿었던 정우영과 고우석이 동반 부진에 빠졌다. 정우영은 9월 이후 17경기에서 1승 2패 6홀드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하다. 블론세이브도 2번이나 기록했다.

고우석은 평균자책점은 2.87로 나쁘지 않지만 3번의 블론세이브와 3패를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LG는 9월에만 리드하고 있던 경기를 5경기나 날려버렸다.

최근 기세가 좋던 4번타자 김현수의 최근 부진이 뚜렷하다. 올 시즌 웰뱅톱랭킹 포인트 1868.24로 타자 부문 2위를 달리고 있지만 9월 타율이 .383인데 반해 10월은 .227에 타점은 단 4개 뿐이다.

롯데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마무리로 보직을 바꾸며 최고의 클로저로 거듭나던 김원중이 9~10월 등판한 16경기에서 1승 2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8.82로 부진했다. 세이브 숫자는 많지만 내용은 썩 좋지 못했다.

구승민 역시 9월 이후 평균자책점이 7.30이나 된다. 허문회 감독의 승부수였던 서준원은 10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6.53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세 선수 모두 9월 한 달동안 웰뱅톱랭킹 포인트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kt wiz의 가장 큰 걱정은 유격수의 공격력이다. 주전 유격수 심우준의 타격이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심우준의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은 -0.34, wRC+(조정득점생산력)도 48.1에 머물러있다. 웰뱅톱랭킹 포인트 부문에서도 115위에 위치해있다.

두산베어스는 ‘재재라인’ 김재환과 오재일의 부진이 뼈아프다. 김재환과 오재일이 동반 부진하면서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두 선수의 9~10월 타율은 각각 .241, .260에 불과하다. 중심타선에 걸맞는 타율이 아니다. 장타생산력도 떨어졌다. 리그 최고를 자랑하는 두산 타선이 득점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키움히어로즈의 마이너스 요인은 감독의 부재다. 지난 시즌 이후 지휘봉을 잡은 손혁 감독은 지난 8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이 유력한 키움이지만 아직은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KIA타이거즈의 결정적인 마이너스 요소는 에이스 애런 브룩스의 이탈이다. 웰뱅톱랭킹 포인트 투수 랭킹 4위(1705.73)인 브룩스가 빠진 뒤 가뇽(690.22점)과 양현종(535.26점)이 역투하고 있지만 브룩스의 빈자리를 메꾸지 못하고 있다. 5강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김현수, 임기영, 이민우 등 남은 국내 선발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반면 각 팀의 플러스요인도 있다. 2위 kt의 플러스 요인은 완벽한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한 소형준이다. 소형준은 후반기 10경기에 등판해 6승 1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했다. 팀 내 다승 2위, 평균자책점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3일 LG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을 기록, 톱랭킹포인트 107.66을 획득했다. 데일리 투수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 LG의 믿을맨은 채은성이다. 채은성은 지난 한 주간 26타수 10안타 3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가 부진한 LG 타선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두산의 플러스 요인은 이승진의 활약이다. SK에서 올시즌 두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승진은 시즌 초반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역투를 펼쳤다. 지난달부터는 필승조에 합류해 두산의 뒷문을 단단히 지키고 있다. 이달 들어 6경기에 등판해 기록한 자책점은 단 1점. 김태형 두산 감독도 최근 이승진을 공개적으로 칭찬할 정도다.

5위로 떨어진 키움에게 희망적인 부분이 있을까. 1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부활이다. 전반기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고전했지만 후반기 들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0일 한화이글스와 경기에서 7이닝 간 1안타만 내주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단 1승만 남겨뒀다.

지난 8월 19일부터 부상으로 이탈했던 4번 타자 박병호도 다시 합류했다. 아직 경기 감각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이지만 박병호의 복귀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KIA의 유일한 희망은 최형우다. 최형우는 웰뱅톱랭킹 포인트 타자 부문 3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최근 중요할 때마다 타점을 올려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 10월 들어 벌써 4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

롯데의 긍정적인 요소는 오윤석의 발견이다. 올 시즌 안치홍이라는 2루수가 있었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 제외가 많았다. 그 빈 자리를 오윤석이 잘 메우면서 롯데 타선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안치홍이 부상으로 이탈한 9월 25일부터 오윤석은 타율 .373 4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사이클링히트’로 톱랭킹포인트 122.37점을 획득, 데일리 베스트 타자로 선정됐다.

‘여전한’ 이대호의 활약도 롯데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 올 시즌 이미 99타점을 기록하며 무난하게 개인 통산 5번째 100타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웰뱅톱랭킹게임’ 이벤트는 모든 야구팬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다. 웰컴저축은행 모바일 풀 뱅킹 앱(App)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접속해 선수들을 선택할 수 있으며 총 7000만 원 상당의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10월은 1등에게 상금 500만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승리팀 맞히기 이벤트를 통해 더 다채로운 상품으로 야구 팬들을 찾아가고 있다. 웰뱅톱랭킹의 타자별, 투수별 랭킹 차트 및 선수별 점수 현황은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KBS N SPORTS 2020시즌 KBO리그 중계와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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