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틀 연속 LG 격파…'가을야구' 실낱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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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틀 연속 LG 격파…'가을야구' 실낱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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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이틀 연속 LG 격파…'가을야구' 실낱 희망 롯데 선발투수 샘슨 역투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LG 트윈스를 물리치고 가을야구를 향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선발 아드리안 샘슨의 호투를 발판삼아 3-0으로 승리했다. 전날까지 5위 키움 히어로즈와 5게임 차였던 7위 롯데는 2연승을 기록하며 마지막 불씨를 피웠다. 샘슨과 임찬규가 팽팽한 투수전을 벌인 경기에서 롯데는 0-0인 5회말 한동희와 김준태가 연속안타를 날려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딕슨 마차도가 좌선상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한 게 아쉬웠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에는 선두타자 마차도가 볼넷을 고르자 오윤석이 좌월 2루타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섰다. 오윤석은 계속된 1사 3루에서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8안타를 치고 볼넷 3개를 얻었지만, 고비에서 병살타 2개가 나오며 영패를 당했다. 롯데 샘슨은 6이닝을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최준용-구승민-김원중이 1이닝씩 이어 던졌다. shoeless@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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