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은 나의 원동력" 팬사랑 전인지의 '특급 팬 서비스'
전인지는 유독 국내에서 펼쳐지는 LPGA 대회에 강점을 갖고 있다. 지난해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대표팀에 막차로 합류했지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팀을 우승으로 이끈 데 이어 그 다음에 펼쳐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었다.
올 시즌에도 전체적인 대회에서는 조금 주춤한 감이 있지만, 부산에서 펼쳐지고 있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3일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올 시즌 첫 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중이다.
전인지는 26일 펼쳐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를 무려 7개나 잡아내는 맹활약 속에 다섯 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단독 7위에 자리잡았다. 선두에 세타 차이로 언제든지 우승이 가능한 타수 차이다.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 도우 그레이트 레이크 베이 인비테이셔널의 공동 6위임을 감안한다면 전인지가 얼마나 한국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왜 그는 한국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일까? 그는 제일 첫 번째 이유로 팬들의 존재를 꼽았다. 전인지는 "주말이라 이전 라운드보다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다. 보기가 2개가 있어 아쉽긴 했지만, 많은 버디와 함께 팬들의 함성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즐거운 라운드였다."라고 이야기하며 웃어보였다.
실제로 대회장에는 전인지의 팬클럽인 플라잉 덤보 회원들이 찾아와 전인지의 플레이를 보며 응원의 함성을 보냈고, 라운드를 마치고 나서는 전인지가 팬클럽 회원들에게 늦게까지 일일히 싸인을 해줄만큼 팬들과 선수 사이에 끈끈한 커뮤니케이션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인지도 팬들이 사랑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었다. 전인지는 "올해 시즌 성적이 좋지는 못했지만, 많은 팬들이 플레이를 보고 신이 난 것 같다. 부산 시민들도 많이 찾아주셔서 정감가는 사투리로 응원해주셔서 즐거웠다. 팬들이 많은 힘이 되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내가 힘들 때 팬들의 응원을 듣고 정신을 차리고 집중할 수 있는 것 같고, 응원온 분들 생각해서라도 노력을 하고 있다. 물론 미국에서도 그런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한국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며 팬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끝까지 팬서비스를 하는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라기보다는 나의 사인을 원하는 분들이고 다섯 시간 넘게 나를 따라다니면서 응원을 해주는 팬들인데 요청을 거절할 수는 없다. 인사를 나누고 사인을 받고 행복해하는 어린아이, 할아버지, 할머니 등 여러 팬들을 보다보면 내가 오히려 좋은 힘을 얻는다."라고 이야기하며 진정으로 팬을 생각하는 마음을 나타내보였다.
전인지는 팬들을 위해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선물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 전인지는 "하루 남았는데 보기 없는 경기를 하고 싶고, 보기없이 경기를 하면서 좋은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면서 플레이할 것이다. 내일 더 많은 팬들이 오는데 그분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팬들과 함께 마지막 라운드에 모든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과연 전인지는 팬들과 함께 1년만에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팬사랑 전인지의 마지막 라운드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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