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롤디스 채프먼이 마리아노 리베라상을 수상했다. 캡처 | 리베라 SNS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과 조쉬 헤이더(밀워키)가 올해의 구원투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월드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채프먼과 헤이더에게 마리아노 리베라상과 트레버 호프먼상을 수여했다. 두 상은 양대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뚜렷한 족적을 남긴 레전드 리베라 호프먼을 기리고자 2014년 제정됐다.

양키스 선수로는 앤드루 밀러 이후 두 번째 수상자가 된 채프먼은 올시즌 총 37세이브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2.21을 기록했다. 최근 8시즌 동안 7차례나 30세이브 이상을 달성하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명성을 떨쳤다.

헤이더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 36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한 헤이더는 75.2이닝을 소화하며 138개의 탈삼진을 솎아내 내셔널리그 구원 투수 중 가장 많은 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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