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생 괴물' 홀란드, 해트트릭 폭발…유로 탈락 설움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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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2 08:00
▲ 홀란드(뒤)가 해트트릭으로 유로2020 본선 진출 실패 아쉬움을 털었다[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가 유럽네이션스리그에서 폭발했다. 유로 본선 실패 설움을 해트트릭으로 털었다.
홀란드는 20세 괴물 공격수로 통한다. 어린 나이에도 큰 무대에서 주눅들지 않고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겨울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적을 옮긴 뒤에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종횡무진했다.
노르웨이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9월 몰타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에 꾸준히 뽑히고 있다. 9월 2020-21시즌 네이션스리그 리그B 그룹1 첫 번째 경기에서 1골, 2번째 북아일랜드전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홀란드는 12일 유럽네이션스리그 3차전에서 전반 13분에만 루마니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9분과 후반 29분에 연속골을 쏘아 올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마르틴 외데고르와 찰떡 궁합을 보이면서 4-0 대승에 기여했다.
통한의 탈락을 했던 홈에서 설움을 털어냈다. 노르웨이는 지난 9일 울레볼 스타디움에서 유로2020 예선 플레이오프를 치렀는데 연장 혈투 끝에 1-2로 패배했다. 홀란드는 침묵했고 유로 대회 본선 진출 실패로 고개를 떨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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