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오 멀티골' 울산, 승점 3 앞선 선두…전북 무승부 주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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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 멀티골' 울산, 승점 3 앞선 선두…전북 무승부 주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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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 멀티골' 울산, 승점 3 앞선 선두…전북 무승부 주춤(종합) 

전북 이동국, 서울전 '천금 동점골'…사상 첫 300 공격포인트 3위 추격 급한 대구·포항은 득점 없이 무승부강원과의 경기 주니오의 골 세리머니(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울산 현대가 프로축구 K리그1(1부) 파이널 라운드 2연승으로 2위 전북 현대와의 격차를 3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울산은 26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을 모두 책임진 주니오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 FC를 2-1로 물리쳤다. 20일 대구 FC와의 경기에 이어 파이널 라운드 2연승을 거둔 울산은 승점 75를 쌓으며 선두를 지켰다. 울산은 이날 FC 서울과 1-1 무승부에 그친 전북(승점 72)과의 격차를 승점 3으로 벌려 피 말리는 우승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강원은 승점 49로 5위를 지켰지만, 대구를 상대로 승점 1을 따낸 6위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이 같아졌다. 울산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주포 주니오가 2골을 집중하며 확실히 기선을 제압했다. 주니오는 전반 2분 페널티 지역 중앙을 돌파해 오른발 슛을 꽂은 뒤 전반 10분엔 헤딩으로 한 골을 더 보탰다. 이로써 시즌 17, 18호 골을 터뜨린 주니오는 타가트(수원·17골)를 제치고 리그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강원은 전반 종료 직전 울산 강민수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빌비야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한 점 따라붙었으나 승점을 따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후반 막바지엔 쐐기 골을 노리는 울산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는 데 급급했다.이동국의 골 세리머니전북은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의 통산 300호 공격포인트가 된 동점 골에 힘입어 안방에서 서울과 어렵사리 1-1로 비겼다. 울산과 승점 차가 3으로 벌어졌지만, 패배는 면하며 추격의 불씨는 남겨뒀다. 팀이 전반 19분 서울의 황현수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줄곧 끌려다니던 후반 시작 때 교체 투입된 이동국은 후반 39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왼발 슛을 꽂아 팀에 승점 1을 안겼다. 이 골은 이동국의 이번 시즌 8호 골이자 K리그 통산 223호 골이다. 77개의 도움이 있었던 이동국은 이 골로 프로축구 사상 첫 '300 공격포인트'의 주인공이 됐다. 이동국은 K리그 통산 공격포인트 순위에서 2위 데얀(수원·234개)과 큰 격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 강원에 역전패한 데 이어 이날도 승리를 지키지 못해 파이널 라운드 2경기 무승에 그친 서울은 승점 55로 3위를 지켰다.포항과 대구의 경기 모습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서울을 추격하려면 갈 길이 먼 대구와 포항은 포항스틸야드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구는 승점 51로 서울에 승점 4 뒤진 4위를 유지했다. 포항은 승점 49로 6위다. 전반 막바지 포항 이상기가 대구 김동진과의 경합 과정에서 무리한 무릎 동작을 지적받으며 퇴장당해 분위기가 기우는 듯했지만, 대구는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해 세징야의 경고 누적 결장 공백을 실감했다. songa@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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