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결승 3점포' SK, 삼성 꺾고 2승째…삼성은 개막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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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3 00:11
'최성원 결승 3점포' SK, 삼성 꺾고 2승째…삼성은 개막 3연패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서울 라이벌' 서울 삼성을 3연패 늪에 밀어 넣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91-87로 이겼다.
2승 1패가 된 SK는 2승으로 공동 선두인 인천 전자랜드, 부산 kt, 원주 DB에 이어 단독 4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삼성은 개막 후 세 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최하위인 10위로 내려갔다.
경기 막판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SK는 3쿼터 한때 56-67, 11점 차까지 끌려가며 고전했으나 자밀 워니의 자유투 2개와 김선형의 2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히고 이어서는 워니가 3점슛까지 넣어 4점 차까지 간격을 좁히고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내내 이어진 접전 양상은 경기 종료 1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야 SK 쪽으로 흐름이 넘어갔다.
84-86으로 끌려가던 SK는 워니의 골밑 득점으로 종료 1분 26초 전에 동점을 만들었고, 삼성 김준일의 골밑슛이 불발된 이후 SK 최성원이 종료 51초를 남기고 3점포를 터뜨려 SK가 3점을 앞서기 시작했다.
타임아웃을 부른 삼성은 이어진 공격에서 이동엽이 3점슛 동작 중에 반칙을 얻어 종료 37초 전에 자유투 3개를 던지게 됐다.
다 넣으면 다시 동점이 될 수 있었지만 이동엽은 1, 2구를 실패하며 점수 차를 2점으로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공격권을 잡은 SK는 워니의 미들슛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변기훈이 천금 같은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역전 결승 3점포의 주인공 최성원이 삼성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종료 8초 전에 4점 차로 달아났다.
8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삼성은 다시 곧바로 실책을 저지르며 반격 한 번 해보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가 확정됐다.
최준용과 김민수가 가벼운 부상으로 결장한 SK는 워니가 29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선형은 13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관희가 20점으로 분전한 삼성은 16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아이제아 힉스가 종료 2분 46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당한 장면이 아쉬웠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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