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KBL 데뷔’ 제프 위디의 첫 경기는?
Sadthing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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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7 20:21
위디의 KBL 데뷔전은 어땠을까.
고양 오리온은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2020-2021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정규리그에서 93-80으로 이겼다. 2연패 뒤 2연승.
이날은 제프 위디의 복귀전이었다. 오리온의 위디는 지난 9월 열린 컵대회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경미할 것으로 보였던 위디의 부상은 생각보다 오래갔다. 복귀가 계속 미뤄졌고, 시즌 개막이 되어도 팀과 같이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위디가 없는 사이, 오리온의 출발이 좋지 못했다. 부산 KT와 전주 KCC에게 연달아 패했다. 김강선과 최진수도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하며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오리온은 안양 KGC를 상대로 승리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이날도 위디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15일 정밀 검진을 받았으나, 출전 무리라고 판단해 먼저 울산 원정길에 내려보냈다.
먼저 울산에서 팀을 기다린 위디는 출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17일 드디어 KBL 무대에 데뷔할 수 있었다.
1쿼터 4분 10초 경 코트를 밟은 위디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우선 213cm의 높이에서 느껴지는 수비 무게감이 남달랐다. 위디는 페인트존 장악력도 좋았다. 짧은 시간 동안 3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공격에서는 조금 아쉬웠던 위디는 2쿼터에 첫 점수를 올렸다. 기승호와의 미스매치를 활용해 영리하게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욕심 내지 않고 이대성의 찬스를 만들어줬다. 이후에는 한호빈의 센스 있는 패스를 덩크로도 연결시켰다. 조금씩 몸이 풀린 모습이었다.
하지만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위디를 많이 활용하지 않았다. 후반에는 4분만 출전시키며 최대한 아꼈다.
위디의 데뷔전 최종 기록은 14분 출전, 4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시간도 짧았고, 보여줄 수 있는 공격 기회도 많지 않았다.
다만, 아직은 오리온과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대성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 위디와 패스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다”며 위디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위디는 19일 열리는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위디가 홈 첫 경기에서 팀의 3연승을 이끌지 기대된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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