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윌리엄스감독의 거포영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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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0 00:15
[OSEN=함평, 민경훈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선수단과 상견례를 마치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 rumi@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거포가 부족하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소총타선에 우려를 표했다. 올해 KIA의 타격 성적을 보면 당연한 생각이다. KIA는 2019시즌 76개의 홈런을 때렸다.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홈런수가 적었다. KBO리그가 반발력이 낮아진 공인구 영향으로 홈런이 격감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적었다.
2018시즌 170개에서 무려 55%나 격감했다. 20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없었다. 팀내 최다홈런은 최형우의 17개에 불과했다. 두 자리 수 홈런도 최형우가 유일했다. 프레스턴 터커가 9개의 홈런을 때렸다. 나지완은 6개, 안치홍은 5개의 아치를 그렸다. 줄어도 너무 줄었다. 한 방에 승부를 뒤집거나, 승기를 잡는 장면이 흔치 않았다.
팀 득점력도 608점에 그쳤다. 144경기 체제가 시작된 2015시즌 이후 최저 홈런과 최저 득점이었다. 장타율도 8위에 머물렀다. 때문에 2020시즌 가장 큰 숙제는 장타력 보강이다. 메이저리그 시절 홈런왕을 차지했던 윌리엄스 감독도 팀의 데이터를 꼼꼼히 분석하고 "거포가 부족하다"며 우려와 함께 보강책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적으로 당장 홈런타자를 키워내기는 어렵다. 최형우는 쇠락기로 접어들고 있다. 나지완과 안치홍의 회복에 기대를 걸어 볼 수 있다. 그러나 나지완은 포지션이 겹쳐 풀타임 출전을 담보할 수 없다. 안치홍은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재계약을 하더라도 수비 부담을 안고 있다.
젊은 타자 가운데 외야수 이우성, 내야수 유민상 등에 기대를 걸 수 있지만 역시 포지션이 걸림돌이다. 수비력이 미흡해 풀타임이 어렵다. 기대를 모았던 젊은 거포 황대인은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박진두도 아직까지는 기대만 받을 뿐이다.
내부에서 홈런타자를 찾기 어렵다면 외부로 눈을 돌릴 수 있다. 첫 번째 방법은 큰 FA 시장에서 거포를 수혈할 수 있다. 올해 22홈런을 터트린 롯데 전준우가 후보가 될 수 있다. 장타력 보강을 위한 유효한 카드로 인정받고 있다. 다만 구단이 FA 영입에 미온적이어서 영입전에 나설 것인지는 미지수이다. 붙잡고 싶어도 전준우가 온다는 보장도 없다.
또 하나의 카드는 외국인 거포이다. 과감하게 터커를 교체하는 방안이다. 터커는 95경기에 출전해 3할1푼1리, 50타점, 9홈런을 기록했다. 화끈한 장타는 아니었지만 내년에는 20홈런 가능성도 있다. 성실하고 견실한 활약으로 팬들의 인기도 높다. 교체한다면 날지않는 공인구를 상대로 30홈런이 가능한 타자를 데려와야 팬들이 수긍한다. 이래저래 고민이다. KIA 스토브리그의 관전 포인트이다. /sunny@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거포가 부족하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소총타선에 우려를 표했다. 올해 KIA의 타격 성적을 보면 당연한 생각이다. KIA는 2019시즌 76개의 홈런을 때렸다.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홈런수가 적었다. KBO리그가 반발력이 낮아진 공인구 영향으로 홈런이 격감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적었다.
2018시즌 170개에서 무려 55%나 격감했다. 20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없었다. 팀내 최다홈런은 최형우의 17개에 불과했다. 두 자리 수 홈런도 최형우가 유일했다. 프레스턴 터커가 9개의 홈런을 때렸다. 나지완은 6개, 안치홍은 5개의 아치를 그렸다. 줄어도 너무 줄었다. 한 방에 승부를 뒤집거나, 승기를 잡는 장면이 흔치 않았다.
팀 득점력도 608점에 그쳤다. 144경기 체제가 시작된 2015시즌 이후 최저 홈런과 최저 득점이었다. 장타율도 8위에 머물렀다. 때문에 2020시즌 가장 큰 숙제는 장타력 보강이다. 메이저리그 시절 홈런왕을 차지했던 윌리엄스 감독도 팀의 데이터를 꼼꼼히 분석하고 "거포가 부족하다"며 우려와 함께 보강책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적으로 당장 홈런타자를 키워내기는 어렵다. 최형우는 쇠락기로 접어들고 있다. 나지완과 안치홍의 회복에 기대를 걸어 볼 수 있다. 그러나 나지완은 포지션이 겹쳐 풀타임 출전을 담보할 수 없다. 안치홍은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재계약을 하더라도 수비 부담을 안고 있다.
젊은 타자 가운데 외야수 이우성, 내야수 유민상 등에 기대를 걸 수 있지만 역시 포지션이 걸림돌이다. 수비력이 미흡해 풀타임이 어렵다. 기대를 모았던 젊은 거포 황대인은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박진두도 아직까지는 기대만 받을 뿐이다.
내부에서 홈런타자를 찾기 어렵다면 외부로 눈을 돌릴 수 있다. 첫 번째 방법은 큰 FA 시장에서 거포를 수혈할 수 있다. 올해 22홈런을 터트린 롯데 전준우가 후보가 될 수 있다. 장타력 보강을 위한 유효한 카드로 인정받고 있다. 다만 구단이 FA 영입에 미온적이어서 영입전에 나설 것인지는 미지수이다. 붙잡고 싶어도 전준우가 온다는 보장도 없다.
또 하나의 카드는 외국인 거포이다. 과감하게 터커를 교체하는 방안이다. 터커는 95경기에 출전해 3할1푼1리, 50타점, 9홈런을 기록했다. 화끈한 장타는 아니었지만 내년에는 20홈런 가능성도 있다. 성실하고 견실한 활약으로 팬들의 인기도 높다. 교체한다면 날지않는 공인구를 상대로 30홈런이 가능한 타자를 데려와야 팬들이 수긍한다. 이래저래 고민이다. KIA 스토브리그의 관전 포인트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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