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UEFA는 24일(한국시각)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즈베즈다와의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3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5-0 대승을 이끈 가운데 주간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즈베즈다전에서 전반 16분 라멜라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상단을 갈랐다. 이어 전반 44분에는 은돔벨레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유럽통산 121호골을 기록해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 선수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음바페(PSG)와 메르텐스(나폴리)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손흥민을 포함해 디 마리아(PSG) 챔벌레인(리버풀)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라멜라(토트넘)가 이름을 올렸고 라이메르(라이프치히) 라키스키(제니트) 데 브리(인터밀란)는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골키퍼 부분에는 가지나가(토트넘)가 선정됐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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