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두산에 연장 혈투 끝 승리…배정대, 4번째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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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2 00:14
kt, 두산에 연장 혈투 끝 승리…배정대, 4번째 끝내기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연장 10회 혈투 끝에 터진 배정대의 결승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kt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kt는 3위 자리를 지켰고 5위 두산은 최근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1회초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안타 2개와 볼넷 한 개를 묶어 선취점을 내줬지만, 1회말 황재균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 공격에선 조용호와 배정대의 연속 안타와 이홍구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강민국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3-1로 뒤집었다.
두 점 차로 앞서던 kt는 5회초 재역전을 내줬다.
데스파이네가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허경민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내준 뒤 폭투로 1사 2루에 몰렸고 이후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김재환에게 볼넷 등을 줘 2사 2, 3루 위기에 다시 몰린 데스파이네는 대타 김인태에게 우전 적시 2루타를 헌납했다.
3-4로 뒤진 kt는 5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 10회에 갈렸다. kt는 황재균이 9회부터 공을 던진 상대 팀 마무리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로하스가 우중간 안타를 터뜨리며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강백호가 고의사구로 베이스를 채워 만루가 됐다.
후속 타자 조용호는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고, 끝내기 기회는 배정대에게 넘어왔다.
그는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우중간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길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배정대는 지난달 KBO리그 최초로 3차례 끝내기 진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에서도 짜릿한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는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로하스는 팀 역대 최다기록인 시즌 44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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