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A대표' 이동준 "올림픽팀과 대결 색달라…2차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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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A대표' 이동준 "올림픽팀과 대결 색달라…2차전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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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A대표' 이동준 "올림픽팀과 대결 색달라…2차전 이긴다" '1차전 선제골 어시스트' 이동경 "체력 문제 극복할 것" 훈련 전 인터뷰하는 이동준 (파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핵심 자원이면서 이번 소집에는 국가대표팀(A대표팀)에 몸담은 이동준(23·부산)과 이동경(23·울산)이 '친정팀'과 같은 김학범호와의 두 번째 대결에서는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동준은 A대표팀과 국가대표팀의 친선경기 2차전 전날인 1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을 만나 "경기에서 지고 싶어하는 선수는 없다. 2차전은 저희가 이기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린 이동준은 이번 소집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아 A대표팀에 승선했다. 9일 김학범호와의 1차전에 교체 투입,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성인 대표팀에서 뛰는 것을 "꿈에 그리던 일"이라고 표현한 이동준은 "영광스러웠고, 설렘 반, 긴장 반으로 경기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1차전 후 그는 벤투 감독으로부터 "컨디션 난조로 전날에야 팀에 합류했는데도 공간 침투 등 장기를 잘 보여줬다"고 칭찬을 듣기도 했다. 소속팀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채 대표팀에 합류했다고 귀띔한 이동준은 "지금은 무릎이 많이 좋아졌다"며 "첫 경기라 다소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제가 감독님 스타일을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녹아들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림픽 대표팀과의 차이점에 대해선 "김학범 감독님은 빠른 공격 전개와 역습을, 벤투 감독님은 빌드업을 중요하게 여기신다"고 소개했다. 그는 "항상 동료였던 올림픽 대표팀 친구들과 붙어보니 색다르더라. 서로 지기 싫은 마음이 있다 보니 치열하게 했다"면서 "어느 팀이든 지금 속한 팀에서 제가 해야 할 것을 해내고자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훈련 전 인터뷰하는 이동경 지난해 9월부터 벤투, 김학범 감독 모두의 부름을 받기 시작한 이동경도 이번엔 A대표팀에서 올림픽 팀 동료들을 상대했다. 1차전엔 선발로 출전, 이주용(전북)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해 기량을 뽐냈다. 다만 체력 면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들은 그는 "소속팀에서 경기에 꾸준히 나가지 못하고, 대표팀 경기는 오랜만에 뛰어서 긴장도 해서 그런 모습이 나온 것 같다"면서 "회복에 신경 쓴 만큼 내일은 좋은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삼지만 1차전에서 측면에 배치되기도 했던 이동경은 "벤투 감독님이 적응 부분에 대해 잘 알려주셔서 그런 걸 신경 쓰면서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1차전에서 한 번 손발을 맞춰본 뒤 선수들끼리 서로 보완할 점, 고쳐야 할 점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며 준비하고 있다"면서 2차전에선 지난 경기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songa@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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