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조코비치 꺾고 통산 13번째 프랑스오픈 우승... 대회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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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2 02:27
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이 13번째 프랑스오픈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0년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라파엘 나달이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를 3-0(6-0 6-2 7-5)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롤랑가로스 통산 100승을 달성했고 20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획득하여 로저 페더러(4위, 스위스)와 동률이 됐다.
1세트부터 나달의 흐름이었다. 나달이 초반부터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여 흐름을 잡았다. 이후 조코비치도 드롭샷을 계속 시도하면서 공격했지만, 나달이 사이드 방향에 깊숙한 백핸드로 조코비치를 공략하여 리턴 게임을 모두 가져왔다. 결국 6-0으로 나달이 압도적으로 첫 세트를 이겼다.
2세트에 접어들어 조코비치가 주특기인 백핸드 다운더라인이 살아나면서 경기 첫 번째로 게임을 가져왔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나달이 화려한 백핸드 슬라이스 발리로 또 한번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시종일관 나달의 슬라이스에 대응하는데 어려움을 보였다. 나달의 벽에 막힌 조코비치는 어이없는 듯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결국 나달이 2세트도 6-2로 가져왔다. 나달은 2세트까지 언포스트에러가 6-30으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줬다.
3세트에서도 나달의 스트로크는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조코비치도 경기 초반 좋지 못했던 첫 번째 서브 성공률도 많이 끌어 올려 컨디션을 회복했다. 나달의 또 한번의 브레이크가 있었지만, 조코비치도 이번 경기 첫 번째 브레이크에 성공한 이후 크게 환호하며 관중의 박수를 유도했다. 이후 여유롭고 안정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에 더블폴트 실수가 나왔고 나달이 7-5로 경기를 마무리하여 1회전부터 결승까지 무실세트로 우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나달은 이날 언포스트에러는 14-51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고 서브에이스 4개, 브레이크 7회를 기록했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프랑스오픈 4연패에 성공했고 조코비치의 최근 그랜드슬램 결승전 5연승도 저지했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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