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고척돔 KS 선발 맞대결은 키움 브리검 vs 두산 후랭코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잠실에서 두 경기를 모두 끝내기 승리로 장식한 두산 베어스가 세스 후랭코프를 내세워 상대를 압박한다.
2패에 몰린 키움 히어로즈는 제이크 브리검으로 '반전'을 노린다.
김태형 두산 감독과 장정석 키움 감독은 2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2차전이 끝난 뒤 3차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좌완 선발 두 명(에릭 요키시, 이승호)으로 잠실 1, 2차전을 치른 키움은 우완 에이스 브리검을 3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두산의 3차전 선발은 우완 후랭코프다.
KS 3차전은 25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브리검과 후랭코프는 고척돔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KS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는 기록을 남긴다.
브리검은 올해 키움 1선발로 활약하며 정규시즌에 13승 5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호투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도 2경기 13⅔이닝 8피안타 3실점(평균자책점 1.98)으로 역투를 펼쳤다.
그러나 브리검은 올해 두산전 1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 4실점(평균자책점 7.20)으로 부진했다.
장 감독은 두산 타선이 우완보다는 좌완에 약하다는 점을 노려 브리검은 1, 2차전에 내보내지 않았다.
브리검이 고척 홈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33으로 강했다는 점도 장 감독의 KS 선발 로테이션 구상에 영향을 끼쳤다.
이번 가을 불펜 중심으로 마운드를 운영하는 장정석 감독도 고척돔에서 등판하는 브리검에게는 '긴 이닝 소화'를 기대한다.
두산은 '정석'대로 후랭코프를 KS 3선발로 쓴다.
후랭코프는 올해 9승 8패 평균자책점 3.61로 다소 주춤했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기간도 길었다.
하지만 키움전에서는 3경기 평균자책점 2.60으로 잘 던졌다. 승리없이 1패만 당했지만, 키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두산은 후랭코프가 지난해 KS에서도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38로 맹활약한 기억을 떠올리며 올해 KS 3차전에서도 호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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