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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후보였던 박지성, 나카타 정도 아니었어” 프랑스 풋볼

마법사 0 666 0 0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가 아시아 축구 영웅 박지성(38)과 나카타 히데토시(42)를 소환했다.

‘프랑스 풋볼’은 22일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통산 5회 수상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둘의 강력한 경쟁자인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끌었다. 맨체스터 시티와 8강에서 3골을 터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곧을 인정받아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프랑스 풋볼’은 아시아 대륙의 발롱도르 후보 역사를 조명했다. 이 매체는 “아시아 선수가 들어간 건 2007년 이라크 공격수 유니스 마흐무드(당시 카타르 알 가라파 소속) 이후 12년 만”이라고 손흥민에게 엄지를 세웠다.

또, ‘나카타를 기억하라’를 타이틀과 함께 과거 후보에 올랐던 3명을 언급했다. “발롱도르는 1995년 이후 유럽 출신 외 선수들에게 확대됐다. 페루자, AS로마, 파르마, 피로렌티나에서 활약했던 나카타가 1998년 발롱도르 후보에 들었다. 하지만 점수를 얻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지성이 등장했다. ‘프랑스 풋볼’은 “7년 뒤 한국 대표 박지성이 뽑혔다. 2004/2005시즌 PSV 에인트호번의 UCL 4강을 기여한 점이 평가에 작용했다. 2005년 PSV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옮긴 그는 나카타 정도의 활약이 아니었기 때문에 0점에 그쳤다”며 나카타의 손을 들어줬다.

마지막으로 2007년 이라크의 아시안컵 우승 주역인 마흐무드를 주목했다. 매체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2점을 획득해 29위를 차지했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설기현, 박지성 이후 한국 선수 세 번째 발롱도르 후보다. 한국 최초로 표를 받고, 마흐무드의 기록을 넘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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