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투·타 코치 모두 ML 출신…KIA의 내년 시즌 모습은?
팀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사령탑인 맷 윌리엄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KIA의 내년 시즌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워싱턴 감독을 지낸 만큼 KIA 역시 메이저리그 스타일의 야구를 지향할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 KIA가 발표한 코칭스태프 면면에서도 같은 맥락을 느낄 수 있다. 2015년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뒤 마이크를 잡았던 전 메이저리거 최희섭은 곧바로 1군 왼손 타자 타격코치를 맡는다.
최 코치가 팀으로 돌아오면서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서재응 투수 코치와의 호흡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 코치와 최 코치는 충장중과 광주일고에서 함께 야구를 한 2살 선후배 사이다. 선배인 서 코치가 먼저 1997년 뉴욕 메츠에 입단했고, 최 코치는 2002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해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었다.
최 코치가 2004년 8월부터 2006년 3월까지 LA 다저스에 몸담는 사이에 서 코치가 2006년 1월부터 2006년 6월까지 다저스와 머물면서 2달 남짓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이후 2007년 5월 최 코치가 KIA에 입단했고, 그해 12월에는 서 코치가 KIA로 돌아와 둘은 다시 선수로 재회했다. 나란히 2015년을 마지막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둘은 2016년 5월 15일 동반 은퇴식도 치렀다.
광주일고 출신 메이저리거 3인방 가운데 유일하게 남은 사람은 김병현 해설위원이다. 김병현은 애리조나 시절 윌리엄스 감독의 팀 동료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베테랑이 많은 팀에서 그는 상당히 어린 선수였다. 그래서 다들 그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병현의 합류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병현은 야구 해설과 각종 방송 출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 역시 “BK(김병현의 애칭)가 가게 운영으로 너무 바빠 시간이 없을 것”이라고 그의 영입이 어렵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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