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kg까지 감량한 이용규 "마음가짐 새롭다, 더 밝게 나서겠다"
25일 충남 서산 한화 이글스 2군 구장에서 만난 이용규.
한화 이글스 이용규(34)가 팀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첫 훈련을 소화했다. 늦게 합류한 만큼 더욱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이용규는 25일 충남 서산 한화 이글스 2군 구장에서 열린 마무리캠프에 나섰다.
이용규는 2019시즌 개막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요구해 물의를 일으켰다. 구단은 트레이드 요청 방법과 시기 등이 부적절하고 팀의 질서와 기강은 물론 프로야구 전체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판단해 무기한 참가활동 정지 처분이라는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후 한화는 이용규가 자숙하며 진심 어린 반성을 해왔고, 팀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밝혀온 점을 참작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선수를 포용 하기로 결정해 징계를 해제했다.
육성군에 합류해 공식 훈련에 참여한 이용규는 10월 초부터 진행된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를 다녀온 뒤 25일 팀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잠시 휴식시간에 이용규를 만났다. 살을 많이 뺀 모습이었다. 함께 훈련한 선수들은 물론 코칭 스태프들까지도 놀란 모습이었다. 그는 "조금 뺐다. 현재 68kg 나간다. KIA 시절 좋을 때 살을 뺐는데 좋았다. 확실히 교육리그 가서 경기를 해보니 좋더라. 오히려 더 가벼운 느낌이다"면서 "몸을 다 만들고 와서 (훈련에) 합류했기 때문에 힘든 점은 없다. 바로 시합할 수 있는 몸 상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미야자키서 약 열흘 기간 소화하고 온 교육리그는 그에게 많은 점을 안겨다 줬다. 이용규는 "어린 선수들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이번에 곤도 겐스케(니혼햄) 선수를 만나게 됐다. 어리지만 실력이 좋은 선수지 않나. 그동안 궁금했던 타격에 대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그동안은 그의 영상을 찾아서 보기만 했었는데, 이번 기회로 만나 직접 물어볼 수 있어 좋았다. 나에게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마무리캠프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이용규는 "지난 1년 동안 내가 해왔던 것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래서 더욱 마음가짐이 새로워졌다. 잘 준비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분위기를 흐린 만큼 내가 더 밝게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마무리캠프 훈련이 끝난 뒤에는 개인 훈련이 중요하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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