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 연주 중이었다면 그랬을까’ 르브론에 분노한 팬들
최근 홍콩 시위를 향한 발언과 태도로 구설수에 오른 르브론 제임스가 이번에도 팬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제임스와 LA 레이커스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LA 클리퍼스에 102-112로 패했다.
3쿼터까지 접전을 이어가던 레이커스는 4쿼터 들어 흐름을 완전히 내주며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앤서니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대니 그린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으나 승부처에서 실책을 남발한 제임스의 플레이가 아쉬웠다.
이날 제임스는 18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했으나 턴오버를 5차례나 범하는 등 잦은 패스 미스 등으로 팀의 흐름을 끊었다. 3쿼터에는 제임스가 벤치에 물러난 사이 레이커스가 10점 내외로 벌어진 점수차를 따라잡는 모습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제임스는 경기 외적인 행동으로도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현지 매체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경기 후 ‘ESPN’의 영상을 게재하면서 제임스의 행동을 지적했다. 영상에서 제임스는 관중들을 향해 ‘레츠 고’를 크게 외쳤다. 국가 연주가 미처 끝나지 않은 상태였기에 이를 접한 현지 팬들은 제임스가 국가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며 비판하고 있다.
미국 유명 스포츠 블로그 ‘바스툴 스포츠’의 설립자 데이비드 포트노이는 “중국 국가가 연주 중이었다면 제임스가 (국가를) 존중하는 올바른 행동을 보여줬을 텐데”라고 꼬집었다.
제임스는 최근 휴스턴 로케츠의 대릴 모리 단장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자 그를 두고 “잘못된 정보를 얻고 있으며, 무지하다. 우리는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NBA의 주요 타깃인 중국 시장을 의식하는 듯한 발언이었다.
그동안 흑인 인권 향상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 왔던 제임스가 자유를 외치는 홍콩 시민들은 외면하는 태도를 취하면서 팬들은 그의 모습에 실망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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