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선수 코치로 기아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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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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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1군보다는 2군에 대대적인 코칭스태프 개편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송지만 최희섭은 맷 윌리엄스 감독을 보좌해 1군 타격파트를 맡을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빅리그 출신인 최희섭의 복귀가 눈에 띈다. 지난 2015년 KIA에서 은퇴한 뒤 메이저리그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최희섭은 한국인 최초의 야수 메이저리거였다. 시카고 컵스와 LA다저스, 플로리다(현 마이애이) 등에서 활약하며 40홈런 120타점 타율 0.240을 기록했다. 2007년 KIA에 입단해 9시즌을 뛰었고 100홈런 393타점 타율 0.281로 2009년 KIA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빅리그 출신인데다 최근까지도 메이저리그 트렌드를 면밀히 파악한 덕에 윌리엄스 코치의 야구이론을 선수들에게 쉽게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지만은 1996년 한화에 입단해 2013년 넥센(현 키움)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에도 외야, 주루, 타격코치 등을 지내며 키움 야수들의 기본을 다지는데 도움을 줬다. 프로통산 311홈런 1030타점 타율 0.282를 기록했고 게스히팅으로 불리는 노림수에 매우 강했다. 건실하고 성실한 성향에 엄청난 노력파라 선수 개인별 맞춤형 코칭법을 갖고 있는 코치로 알려져있다.
KIA는 코칭스태프 개편을 확정해 이르면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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