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후반 교체출전…보르도, 생테티엔에 0-1 패배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황의조(27·지롱댕 보르도)가 평양 원정을 다녀온 직후 소속팀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황의조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트 아틀랑티크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19-2020 리그앙 10라운드 홈 경기에 후반 10분 사무엘 칼루 대신 교체 투입돼 끝날 때까지 뛰었다.
황의조가 이번 시즌 정규리그 선발 명단에서 빠진 건 두 번째다. 앞서 아미앵과의 7라운드에 결장한 것 외엔 모든 정규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 2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이날은 팀의 0-1 패배 속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막판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허용하며 진 보르도는 승점 15로 리그 5위에 자리했다.
황의조는 15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뒤 장시간 이동을 거쳐 소속팀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반 경기를 주도하고도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며 0-0으로 맞서던 보르도는 후반 10분 칼루를 빼고 황의조를 투입해 골 사냥에 나섰다.
왼쪽 측면에 배치된 황의조는 후반 22분 페널티 아크 왼쪽 오른발 슛이 상대 스테판 뤼피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매서운 슈팅 감각을 뽐냈다.
후반 24분에는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파고들며 간결하게 때린 오른발 슛이 골 그물을 흔들어 환호했으나 이전 상황에서 지미 브리앙의 오프사이드가 지적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황의조는 후반 35분에도 또 한 번 페널티 지역 왼쪽을 달려들며 오른발로 골문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강한 슈팅이 뤼피에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여러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보르도는 후반 45분 파블로의 반칙으로 상대 아르노 노르딘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키커로 나선 데니스 부앙가의 오른발 슛이 골대에 꽂히면서 결국 보르도는 승점 1조차 지켜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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