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야구 위상 어디로...' 日에 완패 3·4위전 추락, 하필 中 또 만난다
2019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야구 대표팀.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한국 야구가 중국과 대만에 이어 일본전에서도 완패했다. 3,4위전으로 추락한 한국은 '야구의 변방' 중국과 다시 만난다. 그런데 중국은 이번 예선전에서 한국에 쓰라린 아픔을 안긴 바 있는 팀이다.
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대만 타이중에서 펼쳐진 일본 야구 대표팀과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일본에 3-11로 완패했다.
앞서 예선 라운드에서 중국과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3-4로 패한 뒤 지난 18일 대만과 슈퍼라운드에서 1-7로 패했다.
이제 한국은 20일 오후 1시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앞서 19일 중국은 대만에 2-10으로 완패했다. 이제 한국은 중국을 무조건 꺾고 3위를 차지해야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1회말 한국은 일본에 선취점을 내줬다. 2사 이후 연속 3안타를 내주면서 2점을 허용했다. 3회말부터 선발 최이경(동국대 4)이 물러나고, 김진수(중앙대 3)가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4개의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면서 3점을 더 내줬다.(0-5)
5회초 한국은 반격을 시작했다. 류효승(성균관대 4), 최태성(홍익대 4)의 연속안타와 정진수(연세대 4)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김경민(성균관대 4)이 좌익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지는 3타점 2루타를 작렬시켰다. 그러나 한국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5회말 미나카와 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허용했고, 6회말 1실점, 7회말 3실점 하며 점수 차가 더욱 벌어졌다.
8회초 한국은 양찬열(단국대 4)와 이주찬(동의대 3)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삼진과 내야 땅볼로 각각 물러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결국 8회말 우월 솔로포까지 허용한 끝에 3-11로 완패했다.
이번 대회가 중요한 이유는 2020년 도쿄 올림픽 때문이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야구 A대표팀은 오는 11월 고척돔에서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에 출전한다.
프리미어12 에서 슈퍼라운드까지 진출해 대만, 호주보다 높은 순위에 오르면 도쿄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하지만 만약 한국이 프리미어12 대회서 도쿄행 티켓을 따내지 못할 경우, 이번 대회서 3위에 올라야만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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