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에 일본 찾은 우즈, PGA 최다승 선수 반열 오를까
아시안 스윙 조조챔피언십 출전
샘 스니드 보유 기록 ‘82승’ 기대
오는 24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CC에서 열리는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지난 21일 열린 스킨스 게임에 출전한 우즈가 밝은 표정으로 티잉 그라운드로 향하고 있다. 조조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
타이거 우즈(일본)의 출현으로 일본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
우즈는 24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CC(파70·7041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시안 스윙' 두 번째 대회인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일본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PGA투어 대회다. 아시안 스윙은 지난 20일 막을 내린 더CJ컵을 시작으로 다음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총상금 1025만달러)까지 3주 연속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를 말한다.
우즈가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06년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던롭피닉스 토너먼트 이후 13년 만이다. 우즈는 21일 대회 장소에서 열린 스킨스 게임에 출전, 16번홀까지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을 정도로 샷감이 심상치 않음을 내보였다.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 175만달러를 가져가기 위해 78명의 선수들이 컷 없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쟁을 펼친다. 그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단연 우즈다. 지난 8월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우즈가 만약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경우 PGA투어 통산 82승을 달성, 2002년 타계한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한 PGA 투어 최다승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대항마들이 즐비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더CJ컵에서 2년만에 타이틀 탈환에 성공해 아시아에서 강한 면모를 다시금 확인시킨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공동 3위를 차지한 올해 US오픈 챔피언 개리 우들랜드(미국), 더CJ컵에서 공동 8위로 선전한 조던 스피스(미국), 스킨스 게임 우승자 제이슨 데이(호주), 그리고 '포스트 타이거'의 선두주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번 대회에는 5명의 한국 선수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21), 강성훈(32), 김시우(24), 안병훈(28·이상 CJ대한통운), 박상현(36·동아제약)이다. 동포 선수는 더CJ컵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9)를 비롯해 재미동포 케빈 나(36), 그리고 지난 20일 막을 내린 JGTO투어 메이저대회 일본오픈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재미동포 김찬(29)과 한승수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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