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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던 눈독들이는 LAD, 'ERA 1위' 류현진 놓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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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류현진 / soul1014@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가 앤서니 렌던(워싱턴 내셔널스)을 눈독 들이고 있다.

렌던은 3년 연속 타율 3할 20홈런을 기록하는 등 정확성과 파괴력을 고루 갖춘 내야수. 올 시즌 타율 3할1푼9리(545타수 174안타) 34홈런 126타점 117득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타선 보강을 위해 렌던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렌던이 다저스의 새 식구가 된다면 팀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이를테면 저스틴 터너의 포지션 이동이 불가피해진다. 이에 터너는 "지금껏 내야 여러 포지션을 옮겨다녔기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렌던이 가세할 경우 터너의 포지션 이동뿐만 아니라 류현진의 타 구단으로 이적하게 될 듯.

미국 스포츠 매체 'MLB트레이드 루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렌던을 영입한다면 사치세 한도를 초과하지 않기 위해 FA 투수 류현진, 리치 힐과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4승 5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 2.32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등극했고 시즌 내내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경쟁했다.

다저스가 류현진이라는 확실한 선발 카드를 놓친다면 전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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