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퀄리파잉오퍼 금액, 110만달러 오른 1890만달러
[뉴욕=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2020.09.25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퀄리파잉오퍼(QO) 금액이 인상됐다.
AP통신은 9일(한국시간) 퀄리파잉오퍼 금액이 지난해보다 110만달러 오른 1890만달러(약 217억8000만원)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QO는 2012년 도입됐으며 원 소속구단이 자유계약선수(FA)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안하는 제도다. 원 소속구단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은 FA를 영입하는 구단은 다음해 신인 지명권을 내놔야 한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QO를 받은 90명의 선수 중 5명만이 제안을 수용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QO를 받아들인 5명 가운데 한 명이다.
2018시즌을 마친 뒤 FA가 된 류현진은 LA 다저스의 QO를 받아들였고, 2019년 연봉 1790만달러를 받고 다저스에서 뛰었다. 2019시즌을 마치고 다시 FA가 된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계약했다.
FA 대어급으로 분류되는 선수들은 다년 계약이나 더 많은 연봉을 원하기 때문에 QO를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2018시즌을 마치고 FA가 된 류현진은 자신의 부상 이력 때문에 시장 분위기가 다소 냉랭하자 QO를 받아들였다. 류현진은 2019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고, 다년 계약에 성공했다.
2020시즌이 끝난 뒤 투수 트레버 바워, 마커스 스트로먼, 리암 헨드릭스, 블레이크 트라이넨, 다나카 마사히로, 포수 J.T.리얼무토,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마르셀 오수나, 내야수 DJ 르메이유, 디디 그레고리우스 등이 FA가 된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이 만료된 추신수도 FA 자격을 얻는다.
한편 QO 금액은 2012년 1330만달러로 시작해 2013년 1410만달러, 2014년 1530만달러, 2015년 1580만달러, 2016년 1720만달러, 2017년 1740만달러, 2018년 1790만달러로 조금씩 올랐다. 지난해에는 2018년보다 10만달러 줄은 178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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