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부진' 토트넘, 문제는 내부에 있었다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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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2 09:24
▲ 흔들리는 토트넘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을 만회하려 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팀 단합을 선언했다. 안에서 흔들리는 분위기를 잡고 성적을 내려고 한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만난다. 현재 조별리그 2차전까지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해 B조 최하위에 있다.
근본적인 문제는 챔피언스리그 최하위가 아니다. 애스턴 빌라와 개막전에서 3-1로 이겼지만 뒤에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까지 3번 밖에 승리하지 못했다. 3승 3무 3패로 리그 7위다.
더 뜯어보면 심각하다. 맨체스터 시티 원정서 2-2로 비겨 승점 1점을 챙겼지만, 뉴캐슬에 0-1로 졌다. 10월 A매치 휴식기 직전에는 브라이튼에 0-3으로 무릎 꿇었다. 리그 꼴찌 왓퍼드를 홈으로 초대해 이기려고 했지만, 델레 알리 극장 골로 승점 1점에 그쳤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핸드볼을 선언했다면 승점 1점도 없었다. 당시에 오히려 왓퍼드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부진의 늪은 내부적인 원인으로 보인다. 계약 만료를 앞뒀지만 정리되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 대표적인 선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다. 에릭센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했지만 토트넘의 반대로 무산됐다. 레알행 불발로 좀처럼 집중하지 못한 모양새다. 끝없는 부진에 포체티노 경질설과 감독 교체설까지 돈다.
포체티노 감독도 흔들린 내부 사정을 인정했다. 21일 챔피언스리그 사전 기자회견에서 “99% 선수들은 지난 5년 동안 좋았다. 선수들 모두와 이야기를 한다. 개인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최악의 적은 우리들”이라고 말했다.
마음이 떠난 선수들을 어떻게든 쓸 수 밖에 없다. 선수 보강과 방출은 내년 1월에 할 수 있다. 선수단 전체 퀄리티도 부상 등으로 100%가 아니다. 선발 자원이 아닌 선수들로 리그 상위권과 챔피언스리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도 없다.
어떻게든 원 팀으로 뭉쳐야 한다. 훈련에 불만이라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어떻게든 단합해야 한다. “더 강해져야 한다. 열심히 해야 한다.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라는 말이 괜히 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다.
돌파구는 승리다. 승점 3점을 얻어 분위기를 잡고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 전력상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즈베즈다전이 중요한 이유다.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따내야 한다.
포체티노 감독도 “유럽 최고 팀 중 하나인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전반전에 잘 싸웠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즈베즈바를 잡고 좋은 위치로 가야 한다”라며 흔들리는 선수단에게 집중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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