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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선보인 백호유니폼, 축협엠블렘…축구팬들 찐반응은?






 축구대표팀 유니폼이 확 달라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대표가 맞붙은 ‘2020하나은행컵 스폐셜매치’가 9일 고양운동장에서 개최됐다. 후반 44분 이정협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져 국가대표팀이 2-2 무승부를 연출했다. 

코로나 사태로 올해 첫 선을 보인 국가대표팀 경기라 개최에 큰 의미가 있었다. 형님 대 아우의 대결은 지난 1996년 이후 무려 24년만이었다. 당시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서 김도훈과 황선홍이 골을 넣은 국가대표팀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유니폼도 확 달라졌다. 국가대표팀 스폰서 나이키가 신경을 써서 제작한 새 유니폼이 실물로 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다. 국가대표팀이 홈팀 빨간색을, 올림픽대표팀이 원정팀 하얀색 유니폼을 입었다. 

유니폼에 대한 반응은 “실물이 낫다”였다. 축구팬들은 “빨간색 그라데이션이 들어가 고급스러워 보인다”, “백호 유니폼 실물이 훨씬 낫다”, “백호 유니폼이 특색 있어 보인다”며 호평했다. 

다만 백호유니폼의 경우 등번호와 엠블렘을 금색으로 처리해 빛이 반사돼 가독성이 심하게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었다. 축구팬들은 “등번호가 보이지 않는다”, “직관을 못하니까 선수들 등번호가 보이지 않아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며 아쉬워했다. 

새로운 엠블렘에 대해서는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는다는 평이다. 팬들은 “호랑이의 위엄이 보이지 않는다”, “호랑이가 아니라 고양이 같다”, “디자인에 비판이 많았는데 그대로 밀고 나간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날 한글날을 맞아 유니폼과 트레이닝복에 선수들 한글이름이 새겨져 의미를 더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도 한글로 ‘벤투’라고 쓰여진 트레이닝복을 입고 선수들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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