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일이야"…류현진 8개월 만에 '낯선 환경 속'에 귀국
"아이고, 이게 무슨 일이에요."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정확히 8개월 만에 다시 찾은 인천국제공항의 크게 달라진 모습에 놀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일정을 마치고 2일 귀국한 류현진은 입국장 풍경을 돌아본 뒤 탄성을 내뱉었다.
인천국제공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모든 입국자에게 철저한 방역 절차를 밟게 한다.
자가 격리 등 방역 절차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족과 만난 류현진은 "정말 많이 달라졌다"고 했다.
류현진은 정확히 8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2월 2일 많은 팬의 응원을 받으며 인천공항 출국장을 나섰다.
당시 류현진은 7년(2013∼2019년) 동안 머문 로스앤젤레스에서 짐 등을 정리하고, 토론토가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의 시범경기 홈구장 TD 볼파크로 이동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2월 2일 출국 인터뷰하는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출국할 때 류현진은 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였다. 수십 명의 팬도 공항을 찾았다. 당시 류현진은 마스크를 쓰긴 했지만, 지금처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지는 않았다.
류현진이 10월 2일 귀국할 때는 출국 할 때 10분의 1 정도의 취재진만 공항에 있었다.
추석 연휴 중이기도 했지만, 코로나19 영향이 더 컸다.
공항 도착한 류현진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0년 미국프로야구(MLB) 일정을 마친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0.10.2
ond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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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도 가족의 건강을 걱정한다.
코로나19 위협 속에서도 2020시즌을 잘 마친 류현진은 공항에 마중 온 어머니 박승순 씨에게 "상황도 이런데 왜 오셨어요"라고 말했다. 아내 배지현 씨와 5개월 된 딸은 공항에 오지 못하게 했다.
류현진은 방역 수칙에 따라 가족이 마련한 공간에서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한다.
본격적인 훈련을 자가 격리가 끝난 뒤에 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함께 귀국한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와 인사하며 "2주 뒤에 다시 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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