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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 축구대표팀, 16강서 개최국 만난다…배예빈 “다 같이 힘 모아 좋은 성적 내겠다”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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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16강에서 개최국이라는 난적을 만났다. 하지만 14년 전 승리의 기억을 떠올려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핵심 미드필더 배예빈(위덕대)은 “다 같이 힘을 모아 최대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8일(한국시간) 조별리그 D조 3위(1승1무1패·승점 4)로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이어 금일 16강 대진이 완성된 가운데 A조 1위(3승·승점 9)로 올라온 콜롬비아와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오는 12일 콜롬비아 칼리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파스쿠알 게레로에서 킥오프한다.

이번 2024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은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확대돼, 4개국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그리고 조 3위 6개국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16개국 체제로 진행된 2014 캐나다 U-20 여자 월드컵 당시 8강에 진출한 이후 10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한국은 콜롬비아가 개최국인 데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둘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갖춘 터라 쉽지 않은 맞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과거 2010 독일 U-20 여자 월드컵 3·4위전 당시 콜롬비아를 1-0으로 격파하고 3위에 오른 좋은 기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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